항목 ID | GC02500347 |
---|---|
한자 | 甁魚 |
영어음역 | Byeongeo |
영어의미역 | Silver Pomfret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심수정 |
[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병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약 60㎝이다. 몸과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며 마름모꼴이다. 눈은 머리의 중앙에 있고, 주둥이는 짧고 끝은 둥글며 양턱에는 매우 작은 이빨들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낫 모양으로 안쪽으로 파여 있고,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깊게 파였으며 배지느러미는 없다. 아가미뚜껑은 없고 아가미구멍은 몸 옆면에 수직으로 틈처럼 나 있으며, 좌우 아가미 막의 끝은 멀리 떨어져 있다.
옆줄은 등 쪽 가장자리를 따라 나 있으며, 옆줄이 시작되는 부위에는 물결무늬가 있다. 옆줄의 배 쪽 가장자리를 따라 가슴지느러미 기부의 등 쪽까지 물결무늬가 있다. 몸 전체가 푸른빛을 띤 은백색이며 둥근비늘로 쉽게 벗겨진다. 덕대와 형태가 비슷하나 옆줄에 있는 물결무늬 유무로 식별이 가능하다.
[역사적 관련사항]
병어는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처음으로 안산 지방의 물산이라는 기록이 등장한다. 1659~1674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1760년경의 『여지도서(輿地圖書)』, 1842~1843년의 『경기지(京畿誌)』, 1851~1857년의 『여도비지(輿圖備志)』, 1864년의 『대동지지(大東地志)』, 1871년경의 『경기읍지(京畿邑誌)』, 1894년의 『기전읍지(畿甸邑誌)』에도 안산 지방의 갯벌에서 나는 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남해와 황해에 분포하며, 대륙붕의 모래바닥이나 개펄 바닥의 저층부에서 무리를 이루며 서식한다. 산란기는 5~8월이며, 특히 6월에 가장 많이 산란한다. 수심 10~20m의 암초 지역이나 모래 바닥 주변에서 산란이 이루어진다. 곤쟁이, 젓새우류, 동물성 플랑크톤 등을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