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D03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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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島燈臺 첫 點燈과 發電所가 세워지던 날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영의 |
풍도동 산58번지 후망산 동쪽 정상에 위치한 풍도등대는 인천과 평택, 당진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비롯해 인근 해역의 여객선과 소형 어선의 안전 항해를 위해 1985년 8월 16일에 설치되어 처음 점등을 하였다.
백색의 팔각 철근콘크리트조로 세워진 풍도등대는 등질[F1 W 6S]로서 야간에 6초를 주기[간격]로 백색 불빛이 1회 깜빡인다. 시야[광달]거리는 야간에 15㎞의 먼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1996년에는 인천지방해양청에서 공사비 7,000만 원을 들여 풍도어항 방파제 끝부분에 높이 9m의 원통형으로 풍도어항 방파제 등탑 설치공사를 하였다.
원래 등탑은 방파제와 간이부두 등을 건설한 곳이나 등대 시설이 없어 야간과 기상 악화시 선박이 방파제에 충돌할 위험성이 높은 곳에 설치한다. 대체로 빨간색 칠이 되어 있는 등탑은 우리가 알고 있는 등대와는 다른 용도이다.
풍도와 육도에는 발전소가 두 개 있다. 풍도에는 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있고, 육도에는 경기도 최초의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섬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자가발전 시설을 통하여 전기를 사용하다가 발전소가 들어와 전기 사용에 불편이 사라진 경우가 많다. 자가 발전이나 공동 발전의 경우 일정 시간이 되면 전기가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풍도와 육도도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컴퓨터와 TV는 고사하고 냉장고 하나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가끔 정전이 되어 깜깜한 어둠이 내리면, 주민들은 호롱불 생각이 난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고 한다.
풍도발전소는 발전 용량 80㎾로 1995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2년여 만에 완성을 보았고, 육도의 태양광발전소는 2001년 1월 착공하여 2001년 12월 28일 준공되었는데, 발전용량이 60㎾로 부지 6,724㎡에 국비와 도비 및 시비 15억 원이 투입되어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육도 사람들은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관광명소개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안산시의 경우 육도태양광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향후 인근 풍도 등 안산 주변의 도서지역으로 태양광발전소를 확대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고 한다.
[정보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