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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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最遺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원규 |
성격 | 서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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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하응 외 3인 |
소유자 | 한마 학원 |
관리자 | 경남 대학교 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19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서첩(書帖).
[개설]
『최유서(最遺書)』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縣立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최유서』는 그 중 1종이다. 현재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19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최유서』의 크기는 41㎝×27㎝이며, 모두 24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관 상태는 양호하다. 이 첩에는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1820~1898], 이재(彛齋) 권돈인(權敦仁)[1783~1859], 이명식(李明植),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 등 모두 4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최유서』에는 흥선 대원군 이하응이 1867년(고종 4)에 쓴 「사례찬설서(四禮纂說書)」를 비롯해 네 사람의 유묵이 실려 있다. 행서로 쓴 이하응의 글씨는 유려(流麗)하고 힘이 있다.
권돈인의 작품은 작성 연대나 수신인은 알 수 없지만,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대의 안부를 묻고 근래 분주한 자신의 경향을 전한 뒤에 상대가 두 가지 물품을 보내 준데 대해 사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유서』는 추사 김정희의 유묵은 물론, 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작품이 한데 모여 있다는 점에서 서예사적으로 가치 있는 서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