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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기원 전후부터 7세기 중후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까지의 역사. 한국의 고대는 고구려와 삼한의 여러 소국들을 병합한 백제, 신라, 가야 등이 형성, 발전한 시기이다. 당시 한반도의 중부와 남부 지역은 마한·변한·진한으로 구분되었으며, 70여 개의 소국(小國)이 있었다. 백제와 신라도 각각 백제국(伯濟國)과 사로국(斯盧國)이란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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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시대 때 직산 지역을 관할했던 소국(小國). 목지국(目支國)은 초기 철기 시대 이래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전라북도 지역에서 형성, 발전되어 온 토착 정치 집단의 하나로, 백제(百濟)가 성장하기 전까지 마한 소국 연맹체의 중심 세력이었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동이전에는 월지국(月支國)으로 기록되어 있다. 목지국의 존속 시기 및 진왕(辰王)의 지배 영역과 지배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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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천안 지역을 관할했던 고대 국가 중의 하나. 기원전 18년에 성립되어 660년 나·당군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한반도 서남부에 존재했던 나라로 마한(馬韓) 50여 개의 소국을 병합하여 고대 국가로 발전하였다. 백제(百濟)는 한강 유역에 자리를 잡은 마한 소국의 하나인 백제(伯濟)가 주변 소국들을 병합하면서 고대 국가로 발전되었다. 건국 설화에 의하면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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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석기를 도구로 사용하던 시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는 전기·중기·후기로 구분되고 있는데, 전기는 12만~10만 년 전, 중기는 10만 년 전에서 3만 5000년 전까지, 후기는 그 이후부터 1만 2000년 전까지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 구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중기를 25만 년 전까지 소급시켜 보는 견해도 있다. 구석기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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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역사적 사실을 문자로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 선사 시대(先史時代)는 문자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로 역사 시대라는 용어와 대칭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가 선사 시대에 속하며, 초기 철기 시대는 원사 시대로, 그 이후부터는 역사 시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선사 시대는 각 시대별로 시기를 세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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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천안 출신의 신라 장수. 소나(素那)[?~675]는 일명 ‘금천(金川)’이라고도 한다. 백성군(白城郡) 사산(蛇山)[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출신이다. 심나(沈那)의 아들이다. 백제가 망한 뒤 한주(漢州) 도독(都督) 유공(儒公)의 청으로 문무왕은 소나로 하여금 북쪽 변경의 아달성(阿達城)에 머물며 변경을 방어하도록 하였다. 백제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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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천안 출신의 신라 장수. 심나(沈那)는 이름을 황천(煌川)이라고도 한다.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문무왕 때 아달성전투(阿達城戰鬪)에서 전사한 소나(素那)의 아버지이다. 백성군(白城郡) 사산(蛇山)[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출신으로, 힘이 남보다 세며 날래고 민첩하였다. 사산 지역은 백제와의 접경지대로서, 백제와 크고 작은 충돌이 있을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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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온조왕은 B.C. 18년 한강 유역에 국가를 세우고 국호를 백제라 하였다. 이때 백제의 도읍으로 삼은 곳은 위례성이었다. 그런데 온조는 B.C. 5년(온조왕 14)에 다시 도읍을 하남 위례성으로 옮겼다. 따라서 초도 위례성은 한강 이북에 위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체로 중랑천 일대로 비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직산 위례성설이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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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용원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토기. 용원리 유적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에 위치한다. 용원리 출토 검은 간 토기는 9호 돌덧널무덤[석곽묘]에서 2점, 72호 움무덤[토광묘]에서 1점이 출토되었으며, ‘흑색 마연 토기, 검은색 간 토기’로도 불린다. 용원리 출토 검은 간 토기는 표면이 검고 정선된 태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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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용원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고리자루칼 용원리 유적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야산에 위치한다. 고리자루칼[환두대도(環頭大刀)]은 용원리 1호 석곽묘[돌덧널무덤]와 5호 석곽묘에서 출토되었다. 천안 지역의 백제 시기 분묘 유적에서는 다수의 고리자루칼이 출토되었는데, 청당동·두정동·화성리 등의 유적에서도 출토되었다. 고리자루칼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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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용원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중국제 도자기. 용원리 출토 중국제 도자기(龍院里 出土 中國 陶磁器)는 용원리 유적의 백제 분묘에서 발견되었다. 용원리 유적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야산에 위치한다. 2013년 현재까지 천안 지역에서는 3건 5점의 중국 도자기가 출토되었다. 성남면 화성리 유적에서 청자호(靑磁壺) 1점, 용원리 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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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백제 개국공신으로 정선 전씨, 천안 전씨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씨의 도시조(都始祖). 전섭(全攝)은 기원전 18년경에 활동했던 인물로, 온조왕이 백제를 건국할 때 그를 보좌하였던 10명의 개국공신 가운데 한 명으로 전한다. 이후 전섭은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져 천안시 풍세면 지역에 거주하였다고 하며, 천안 전씨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씨의 도시조(都始祖)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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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삼국 시대 고구려와 신라 당시 행정 지명. 지형이 높아 천수답(天水畓)이 많고 가뭄으로 피[稷]가 무성하여 피산이라 칭하던 것이 직산으로 바뀐 것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직산에 본래 백제의 초도 위례성(慰禮城)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가 졸본부여(卒本扶餘)로부터 이곳에서 개국하고 도읍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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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 선사 시기에서 철을 사용하던 시대. 한국 고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서기 전 300년에서 서력기원 전후 시기까지를 초기 철기 시대, 서력기원 전후로부터 서기 300년까지를 원삼국 시대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합쳐 철기 시대(鐵器時代)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철기를 사용한 시기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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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우리나라에서 청동기 시대(靑銅器 時代)로의 이행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기원전 9~8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의 연구 성과로 기원전 1300년경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늦어도 기원전 10세기 이전에 형성되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청동기 시대를 특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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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선사 시대에 점토를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土器)는 신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었는데, 정착 생활에 따른 저장 용기의 필요로 출현하였다. 토기는 보통 500~1,000℃ 이하에서 구워지지만 그 이상에서 구워진 것은 도기(陶器), 유약을 바른 것을 자기(磁器)라고 부른다. 토기는 제작이 쉽고 파손이 많아 선사 시대 유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