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고성욱(高成郁)[1621~1691]은 천안군 군남면[현 천안시 청룡동 지역의 조동산(鳥洞山)으로서 천안 삼거리 고속 도로 휴게소 부근으로 알려져 있다] 출신으로 몸소 20년 동안 농사를 지어 부모를 봉양하였다. 집안이 가난하여 자신은 기운 곳이 100군데도 넘는 누더기를 입고 얼굴에는 굶주린 기색이 역력했지만, 부모에게는 가볍고 따뜻한 옷을...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동 사라리 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흘에 행했던 민속놀이.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동 사라리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바라며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흘에 줄다리기를 했다. 주민들의 뜻을 모으는 일은 짚을 모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올해도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집마다 추렴해 모은 짚으로 줄을 드린다. 이윽고 열나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마을의 무탈함과 태평함을 위하여 지내는 산신제. 천안의 서북구 성성동은 서북구 업성동 업성 저수지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1914년에 사라리·영성리·성인리·율동 등 네 개 마을을 합하여 천안군 영성면 성성리가 되었다. 1953년까지는 환성면에 속하였다가 1963년에 행정 구역 개편으로 천안시에 편입되면서 성성동으로 개칭하였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서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무사태평을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오늘날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하여 옛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곳의 방축골은 지금의 천안 쌍용 초등학교와 천안 쌍용 중학교 부근에 있던 마을로, 봉서산 남쪽 기슭 부근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200여 호가 거주하는 큰 마을이었으나 개발이 되...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던 민속놀이.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은 봉서산(鳳棲山) 남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쌍용동 주민들은 마을의 안과태평(安過太平)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바라며 정월 대보름날 모여서 줄다리기를 했다. 집집마다 짚을 조금씩 걷어서 굵고 길게 암수 줄을 만들었다. 1970년대 후반까지 줄다리기를 지속하다가 1980년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에서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동제. 업성동은 본래 천안군 북이면 지역으로, 마을 뒷산에 선바위라 불리는 바위 무리가 있어서 암석리 또는 입석리로 불리다가, 부르기 쉽게 그 음만 차용하여 업성리가 되었다. 업성리에는 감나무골[柿木洞]을 비롯하여 세기실[石基室]·노근다리[外洞]·선바위[立岩洞]·밤골[栗洞] 등의 자...
충청남도 천안시 차암동 수레터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해졌던 민속놀이. 충청남도 천안시 차암동 주민들은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면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위해서 줄다리기를 했다. 또한 마을로 들어오는 전염병을 막기 위한 ‘의례’ 차원에서 행하기도 하고, 줄다리기를 통해서 마을 주민들의 결속력을 높였다. 차암동은 수레터[車垈]와 밤개울[방개...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음력 시월 초하루에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신둔지리와 거재리가 합쳐져서 청당리가 되었다. 청당동의 거재 마을은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평지 마을로 남쪽으로는 토성산(土城山), 동쪽으로는 갈미재가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는 마을이었다. 예로부터 마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