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에서 물고추냉이 영농 단체.

[개설]

철원고추냉이가영농조합법인은 현무암 지반을 뚫고 솟아나는 마르지 않는 샘인 철원읍 내포리 샘통의 샘물을 이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물고추냉이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물고추냉이를 생산하고 있다. 물고추냉이를 재배할 때 썼던 물을 송어 양식에 재활용하여 한 농가에서 두 가지 생산이 가능한 농촌 융복합산업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설립 목적]

국내 물고추냉이 재배의 활성화 및 산업화와 기술 보급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고추냉이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다. 철원군의 고추냉이 재배 역사는 1997년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받은 모종을 재배하면서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로 고추냉이 재배에 성공한 철원고추냉이가(家)영농조합법인은 물고추냉이 재배 및 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2009년 6월 23일 철원샘통물고추냉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 2016년 8월 ‘물고추냉이의 기능성 수경 재배 장치’로 특허를 받았고 이를 이용한 탈취제, 고추장, 액상차 등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 9월 철원샘통물고추냉이영농조합법인에서 철원고추냉이가영농조합법인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2019년 5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농촌 융복합 산업인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철원고추냉이가영농조합법인은 철원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독자적인 고추냉이 재배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고추냉이 근경, 고추냉이 천연 탈취제, 고추냉이 고추장, 고추냉이 잎 장아찌, 고추냉이 액상차 등이 있다. 또한 고추냉이를 이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송어 잡기 체험 등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송어와 고추냉이를 재료로 만든 회덮밥, 고추냉이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이색 음식을 활용한 농촌 체험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철원고추냉이가영농조합법인은 2019년 현재 물고추냉이 재배와 송어 양식을 결합한 융복합산업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철원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특허 받은 기술을 이용하여 연간 2t의 물고추냉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추냉이를 이용한 탈취제와 고추장, 액상차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생산하여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송어 양식과 접목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평균 약 4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통일전망대 등 철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