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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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arir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김영운 |
[정의]
강릉 지방에서 논을 맬 때 부르던 민요.
[개설]
「오독떼기」와 함께 논매는 소리로 불리며 노는 좌석에서 유희요로도 불린다. 현재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일부로 포함되었다. 강릉 지방에서는 논매는 소리로 「오독떼기」를 주로 부르는데, 논을 매다가 심심하면 뒷부분에 「잡가(오동동)」와 더불어 「사리랑」을 함께 부르기도 한다.
「사리랑」이라는 제목은 이 노래의 후렴 구절에서 따 온 것인데, 그 의미는 알 수 없다. 「사리랑」은 노랫말을 「오독떼기」와 공유하지만, 가창방식은 「오독떼기」나 「꺾음 오독떼기」와 다르고 오히려 「잡가(오동동)」와 비슷하다. 노랫말의 일부를 속소리(가성)로 노래하는 점은 「꺾음 오독떼기」나 「잡가(오동동)」과 비슷하다.
[구성]
이 노래에는 후렴이 있으나, 곡조의 처음에 부르지 않는 점은 「잡가(오동동)」과 같다. 이 곡은 「꺾음 오독떼기」와 「잡가(오동동)」의 음악적인 특성이 혼합된 구조를 지니는데, 이를 ‘세모꺾기’라고도 부르는 점에서 혹시 제3구의 앞부분을 세 번 꺾어서 노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추측된다. 「사리랑」의 리듬은 불규칙한 박자로 구성되었으나 3소박 리듬이 우세하고, 음계는 반경토리 즉 5음 음계 계면조에 가깝다.
[가사]
(독창) 들어를 간다 (제창) 들어를 간다 삼밭으로 들어를 간다
(후렴) 에헤루 사리랑 제일적 노든 사리랑
(독차) 간데 쪽쪽 (제창) 정들여 놓고 이별이 잦아서 못살아
(후렴) 에에루 사리랑 제일적 노든 사리랑
(독창) 방실 방실 (제창) 웃는 임을 못다 보고 해 넘어 간다
(후렴) 에에루 사리랑 제일적 노든 사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