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중후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결성된 거창 지역 사회 단체. 가하단은 거창 지역 청년 운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사회단체로 강연회 등을 개최하는 등 사회 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농민 운동과 노동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거창민들의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였다. 1931년 경 가하단을 해소하고 거창 농민 동맹을 결성하기로 하였다. 1931년 11월 3일 거창 농민...
1920년 이전에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설립되어 거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기독교 청년 단체. 1920년 이전에 개설된 기독교 청년회는 모 사건으로 2년간 활동이 정지되었다가 1922년 6월 16일 활동을 재개한 거창읍 교회 기독교 신자들이 결성한 청년 운동 단체이다. 1920년대 거창 지역 청년 운동 단체 중 하나로서 거창 청년회와 함께 사회 운동을 펼쳤다. 1927년 당시 회원...
1927년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결성된 노동 운동 단체. 1920년대 초부터 거창 지역에 노동 단체들이 성장하였고, 한편 전국적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거창 지역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 거창 노동조합이 유지들의 발기로 1927년 4월 4일에 설립되었다. 거창읍 하동 이춘백 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조합 규약을 통과시키고 임원[역원]을 선출하...
1935년 3월 정읍 경찰서에 거창 농민 독서회 회원이 검거된 사건. 1935년 전라북도 정읍 경찰서에 거창 출신 독서회 회원 7명이 체포되어 전주 지방 법원에서 각 3년에서 1년의 구형을 받은 사건이다. 1920년대 후반부터 거창의 농민 운동이 본격화하고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1929년 세계 대공황 이후 일제의 탄압이 점차 심해지고 많은 활동가들이 검거되면서...
1923년 결성된 조선 민립 대학 기성 준비회의 거창 지역 지부. 1919년 3·1 운동 이후 민족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조선에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1922년 11월 조선 민립 대학 기성 준비회를 결성하고 1923년 3월 민립 대학 기성회 발기 총회를 통해 중앙 집행 위원회와 지방에는 지방부를 두기로 하여 전국에 지방부가 설립되었다. 거창에서도 소식을 듣고 1923년 1...
1920년대 초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지주와 소작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민 단체. 거창 소작인 상조회는 1921년부터 1923년 사이에 창립된 초기 거창 지역 농민 단체이다. 1923년 11월 15일 경상남도 거창군 상림리 침류정에서 부회장 주남재(朱南宰)의 사회로 총회를 개최해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소작인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러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1924년부터 1927년까지 있었던 거창 시장 이전을 둘러싼 주민 갈등. 거창 시장은 5일장으로 주로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위천천 제방의 빈터에 개설되었는데 수해로 인해 위치 이전이 요구되었다. 1924년 면 협의회원과 구장들이 모여 이전 대상지로 천외[김천동, 현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과 천내[하동, 현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 단체. 1924년 결성된 조선 청년 총동맹은 1927년 6월 집회 위원회에서 방향 전환하여 무산 청년 운동을 전 민족 청년 운동으로 전선을 확대하기로 결의하였다. 신운동 방침으로 종전의 청년 단체를 해체하고 전 청년을 포괄하는 군·부 청년 동맹을 조직하기로 하여 군·부 동맹 및 도 연맹의 강령과 규약을 통일하였다. 군·부 청년 동맹의...
일제 강점기 조선 농회 산하 경상남도 거창 지역 어용 농촌 단체. 거창군 농회는 식민지 농정을 선전하고 수탈하기 위해 세워진 대표적 어용 단체이다. 산미 증식 계획과 농촌 진흥 운동의 실질적 수행 기관이었다. 조선 농회는 1920년까지 1도 1지회 원칙을 가지고 있었으나 1차 산미 증식 계획을 실행하면서 총독의 산업 단체 정리 지시에 따라 각 군도에 농회가 설립되면서 거...
1938년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일제가 전쟁 동원을 위해 결성한 관제 청년 단체. 1930년 초반 조선의 농촌이 피폐해지고 청년 단체에 대한 사회주의의 영향이 커져 갔다. 조선 총독부는 이를 억제하고 농촌 진흥 운동에 적극 견인하기 위할 목적으로 ‘청년의 교화 지도의 관한 건’을 각 도지사에게 보냈다. 이 당시에 청년단은 청년들의 수양 단체적 성격이 강하였으나 1936년...
1932년 낙동강 농민 조합 거창 지부 조직이 발각되어 일제에 의해 검거된 사건. 1932년 4월 경상남도 거창의 청년들이 모여 사회주의 선전을 목적으로 한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낙동강 농조를 설립하여 동지를 규합하던 중 거창 경찰서에 발각되어 검거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함옥정(咸玉晶) 외 5명이 1년 6개월에서 1년형을 선고 받았다. 1929년 세계 대공황 이후 일제의 탄압...
일제 강점기 시기에 거창 지역과 전국에서 노동자들이 벌인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운동. 일제 강점기 노동 운동은 192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개항기 이후 노동자들은 공장 노동자이기보다는 일용직 노동자나 광산 노동자, 부두 노동자들이 다수였다. 1920년대 들어서면서 산업 노동자들이 증가하였고, 이는 노동 운동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1920년에 들어 노...
일제 강점기 거창 지역과 전국에서 농민들이 생활 조건·사회적 환경 개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전개한 사회 경제 운동. 일제 강점기 농민 운동은 식민지 농업 정책에 저항하고, 민족 해방 운동을 이끌어 갔다. 전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일제 강점기 시기의 산업 구조 속에서 한국 농민은 일본 제국주의 대 식민지 민중이라는 식민지 사회의 모순 구조와 대결 구도 아래 민족 독립과...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1923년에 전개된 경제적 자립 운동. 1923년 전국적으로 경제적 자립 운동인 물산 장려 운동이 전개되자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1923년 3월 3일(음 1월 16일) 주초 단맹회(酒草斷盟會)를 결성하여 술과 담배에 쓰이는 돈을 저축하여 공익에 쓰기로 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일본은 공황에 빠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일제는 조선...
1927년 거창에 조직된 신간회 지회. 신간회는 1927년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민족 연합 전선으로 결성되어 각지에 지회를 결성하였다. 거창에서도 1927년 10월 22일 신간회 지회가 창립되었다. 신간회 본부 특파원 홍명희와 안재홍이 도착하는 날을 기해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거창 청년 회관에서 개최한 창립총회에서 입회원 48명 외 다수가 모인 가운데 임원진을 선출...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 설치된 대표적 조선인 탄압 기구. 1910년 일제가 조선을 병합한 후 헌병 경찰 제도를 시행하고 각지에 헌병대를 설치하였다. 특히 의병 활동이 있었던 곳에 헌병 분대를 두었다. 거창은 한말 의병 운동이 활발한 곳이었으므로 헌병 분대를 두었다. 거창 헌병 분대는 거창 지역 대표적인 일제의 탄압 기구였다. 1919년 3·1 운동 당시 거창 지역...
일제 강점기 거창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사회 변혁 운동. 거창의 청년 운동은 1919년 3·1 운동 이후 활발히 전개되었다. 1920년대 초반 청년 운동은 주로 지식인층이 주도하는 문화 계몽 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1920년 거창 지역도 마찬가지로 지역 지식인들과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300여 명이 모여 청년회를 결성하였다. 가장 먼저 확인되는 청년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