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하양읍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부기천(富基川)은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장곡제에서 발원하여 진량읍의 문천지를 지나 하양읍 금락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부기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낙동강의 제2지류이자 금호강의 제1지류이다.

[명칭 유래]

부기천은 진량읍 부기마을의 들판을 가로질러 붙여진 이름이다. 부기리는 예로부터 넓은 농경지로 인해 부자가 많아 ‘부태’라고 불렸는데, 이후 한자로 고쳐 ‘부기리’가 되었다. 또 한양 조씨 조여훈이 영천 용산리에서 부기리로 입향할 때 부자가 되기를 빌었다는 뜻에서 ‘부태(富泰)’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자연환경]

부기천의 수계는 본류인 부기천과 소하천인 사매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기천의 유로 연장은 8.5㎞이고, 유역 면적은 22.3㎢이며, 하상 경사는 1/45~1/455이다. 부기천의 토양은 모래와 자갈이 섞인 점토와 이토가 대부분이다.

[현황]

부기천 유역은 하천을 따라 좌·우안으로 대부분 농경지 및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천 유역의 토지이용 현황은 산림지역 35.29%, 농경지 41.41%, 도시 및 주거지역 12.44%, 기타 10.86%로 대부분 산림과 농경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