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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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頭陀山 |
영어음역 | Dutasan |
영어의미역 | Duta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영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호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영구리, 괴산군 도안면, 증평군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단군(檀君)이 팽우(彭虞)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려 온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자 팽우가 이 산으로 피해 머물게 되었다. 이때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하여 머리 ‘두(頭)’자와 섬 ‘타(陀)’자를 써서 두타산(頭陀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부처가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인 두타산은 해발 고도 598m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진천군의 너른 들판과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초평저수지, 동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보강천, 북서쪽의 초평천, 북쪽의 원남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소나무와 잣나무가 어우러져 있으며, 산 정상 산성 부근에는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현황]
중부고속도로 진천 IC를 지나 증평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34호선 초평삼거리에서 용정교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두타산이 나온다. 증평 IC에서 진천 방면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주변의 초평저수지는 붕어마을로도 유명하다. 두타산 정상에는 삼국시대에 쌓은 석성이 있다. 둘레 약 1㎞, 높이 1.2m, 폭 2.7m의 규모로 성안에 2개의 우물터가 있고, 가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 고려시대의 유물이 출토된다. 상산 8경 중 하나인 고찰 영수암(靈水庵)을 산자락에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