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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강함(姜涵)의 효행에 얽힌 설화.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성근[남, 70세]이다. 옛날에 강함이라는 외자 이름의 선비가 살고 있었다. 그는 남명 조식(曺植)[1501~1572] 선생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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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水谷面)에 전해오는 우행담(偶幸譚). 1980년 8월 12일 류종목과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여, 68세)이다. 그 후에 안동준이 2003년에 지식산업사에서 발행한 『진주 옛이야기』에 정리하여 재수록하였다. 옛날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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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양반을 곯려준 하인에 관한 이야기. 1980년 8월 12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필녀[여, 66세]이다. 그 후에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재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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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김덕령 장군이 진주성싸움에 참가하게 된 사연에 관한 설화. 임진왜란 당시 김덕령의 활약상은 『선조실록』, 『연려실기술』 등에 전해 오고 있으며, 근래에는 신동흔의 『조선의 영웅 김덕령』과 안동준의 『진주 옛이야기』 등에 수록되어 있다. 전라도 광주 일대에서 효자로 소문난 김덕령(金德齡)이 스물두 살 때였다.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살아날 가망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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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지역에 전해오는 까치의 보은에 관한 설화.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여, 68세)이다. 그 뒤에 진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발행한 『진양민속지』에 하종갑이 다시 정리하여 재수록 하였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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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노총각과 구렁이에 관한 설화. 노총각과 구렁이 설화는 신이담 중에서도 변신담으로, 천년 묵은 구렁이가 노인으로 변하여 나타난다는 설화이다. 노총각이 사람으로 변신한 구렁이의 복수를 이용하여 뜻밖에 부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수록된 자료는「노총각과 뱀」으로 1980년 8월 6일에 류종목과 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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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위쪽에 있는 마을 이름. 진주 지역에서는 귀퉁이를 ‘귀티이’라고 한다. 구태마을은 대천리 위쪽 귀퉁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귀티이’라고 하다가 한자어로 변하여 ‘구태’가 되었다고 한다. 대천리 위쪽, 금동마을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 현재 인구는 72명이고 가구 수는 29호이며, 성씨로는 진양하씨와 진양정씨가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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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있는 법정리. 해마다 천우로 물난리를 겪는 피해도 있지만, 수곡(무실)이라는 이름은 물이 많은 곳을 뜻하여 산꼭대기에 우물을 파도 물이 철철 흘러내린다고 하는 전설이 전하는 바, 본 면의 중심지에는 ‘대천’이라는 한샘이 있다. 한샘의 ‘한’의 뜻은 큰[大] 또는 으뜸(元)을 나타내는 것이고, ‘샘’은 ‘옳은 마음’으로 해석된다. 한샘에서 나온 물이 수곡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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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士谷里)에 있는 마을 이름. 두 개의 동네가 살기 좋다 하여 이덕실이라고 하다가 덕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또 이덕실의 이자가 살쾡이 이(貍)자, 덕은 닭[鷄]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것은 살쾡이와 닭을 형상한 마을 이름이라는 뜻이다. 살쾡이와 닭은 천적간이기에 덕실마을이 커지면 옆의 싹실마을(사곡)은 줄어들고 반대로 덕실마을이 작아지면 싹실마을이 커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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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문익점(文益漸)의 목화 시배(始培)에 관한 설화. 류종목, 빈재황이 1980년 8월 5일 수곡면(水谷面) 사곡리(士谷里) 식실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하성로[남, 당시 70세]이다.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왔는데, 정식으로 수입하지 않고 요즘 말로 밀수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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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명월마을 덕천강가의 동쪽 등성이에서 원내리로 넘어가는 고개. 대홍수 때 물이 솟아 고개를 넘어갔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아래로만 흐르는 물이 아니라 위로도 넘어간다는 뜻으로 이런 종류의 지명은 무너미 외에도 무네미, 무니미, 무내미, 물냉기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주시에서 수곡면 소재지를 지나 하동 쪽으로 국도를 달려가면 창촌교가 있는데, 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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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에 있는 바위 더미. 창촌리에 있는 산 위의 바위 더미 이름으로, 옛날 어느 땐가 홍수가 나서 이 산의 높이 솟은 바위 더미까지 물이 차왔을 때 지어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민드레덤은 ‘민+드레+덤’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민’은 물을 나타내던 ‘미’의 변형이고, ‘드레’는 ‘들어오다’는 의미, ‘덤’은 ‘더미’의 의미로 파악된다. 결국 ‘민드레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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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에 있는 바위. 베틀바위 틈에 돌을 굴러 넣으면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베 짜는 소리같이 들리는데,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베를 짰다는 전설이 있으며, 여기서 ‘베틀바위’라는 이름이 생겼다. 사방 2미터가량의 반석으로 이 곳에서 보는 경치가 절경이다. 자매리 자매마을의 뒤편 신선대(神仙臺)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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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부인 덕에 부자가 된 숯 굽는 총각 이야기에 관한 설화. 부자가 된 숯쟁이 설화는 민담 가운데서도 인간 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본격담에 속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내 복에 산다형 또는 복진 며느리, 여인 발복 설화 등으로 불리는 설화의 변이형이다. 이들 설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몽고, 일본 등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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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의 마을이름 사곡이라는 지명은 원래 싹실 또는 씩실이었다. 살쾡이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싹실’ 혹은 ‘씩실’이라고 한다. 또한 ‘씰게이’라고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우곡(隅谷) 정온(鄭溫) 선생이 동리를 사기만곡(士氣滿谷)이라 하여 사(士) 자와 곡(谷) 자를 따서 사곡(士谷)이라 하였다고 한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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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삵괭이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씩실 또는 이곡(狸谷)으로 불렀다가, 우곡(隅谷) 정온(鄭溫) 선생이 동리를 사기만곡(士氣滿谷)이라고 부른 것에서 사(士) 자와 곡(谷) 자를 따서 사곡(士谷)으로 불렀다고 유래된다. 1914년 진주군 대각면 사곡동, 대우동, 산청군 백곡면(栢谷面) 대우동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사곡리(士谷里)라 하였다. 사곡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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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있는 서재. 박승임(朴承任)[1517~1586]은 본관은 반남, 자는 중포(重圃), 호는 소고(嘯皐)로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40년(중종 35)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 여러 청환직(淸宦職)을 지낸 뒤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이조좌랑 등을 거쳐 정언(正言)을 지내고, 소윤(小尹)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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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무신인 성동일의 유서를 담은 통. 성동일(成東一)의 자는 내순(乃純) 호는 공금당(拱衾堂)이며, 성성재(惺惺齋) 성황(成鎤)의 후손이다. 부모상을 당해서는 지극한 예를 행하였고, 성품이 효성스러워 계모를 정성껏 모셨다. 횡성현감, 내금위, 칠곡도호부사를 지내면서 정사를 잘 돌보았는데, 이 유서통은 그때 받은 것으로 지금까지 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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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성동일(成東一)[1753~?]이 발급받은 호패와 가족의 호패꾸러미 일괄. 성동일은 본관이 창녕, 호는 공금당(拱衾堂)이다. 횡성현감, 칠곡부사 등을 지내며 정사를 잘 돌보았다. 이 호패는 1780년(영조 4)에 발급받은 것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의 후손 성조석 댁에서 보관하고 있다. 재질은 나무이고, 길이 10.5㎝, 폭 2.2㎝, 두께 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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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어느 소금장수의 결혼에 관한 설화. 장가도 못간 어떤 소금장수가 우연한 행운이 겹치면서 부잣집 조카사위가 된다는 결혼담이다.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선자[여, 68세]이다. 1994년 하종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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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수곡면 대천리에 있는 당산목. 대천리 마을공동체 신앙으로 동제를 지내던 나무를 말한다. 보통 마을공동체 신앙은 상당신과 하당신으로 구성된다. 상당신은 마을 뒷산 조용하고 그윽한 곳에 모신 산신이며 하당신은 마을 입구에 모셔져 있는 동구나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수곡면 대천리 산 104번지는 넓은 들을 끼고 있는 골짜기로서 이곳에서 마주보는 앞산이 옥녀봉이며, 동쪽으로 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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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덕천강의 장촌교 부근에서 벌어졌던 민속 씨름. 덕천강의 장촌교 위에는 현재는 사라진 명월보가 있었다. 무척 규모가 큰 것으로 그 위에는 섬이 있었다, 이 섬에서 씨름판이 벌어졌던 것이다. 추석 무렵 진양군, 산청군, 하동군, 사천군 일대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며칠 동안 씨름대회를 열었다. 이때가 되면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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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싹실마을에 있는 진양하씨의 시조인 하공진의 봉당(奉堂).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사곡동 싹실마을에 있는 하시랑공(河侍郞公)의 봉당(奉堂)은 진양하씨(晋陽河氏)의 시조(始祖)인 하공진(河拱辰)의 사당으로, 매년 음력 12월 보름에 제의(祭儀)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제의(祭儀)는 각 종파에서 선출된 10명 내외의 제관(祭官)들이 주관하는데, 인근 후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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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에 있는 솟대의 일종인 화주대.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에 위치한 화태꺼리는 화주대의 일종으로 화주대란 솟대를 말한다.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나무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대상물이다. 솟대는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장승, 선돌, 탑, 신목(神木) 등과 함께 세워져 마을 신앙의 한 부분을 구성한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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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서남쪽에 위치한 면(面). 수곡면 대천리에 큰 샘인 찬새미(한새미)가 있는데, 수곡면은 그 수계 지역으로서 물이 많은 곳이라는 뜻에서 수곡(무실)이라 불렸다고 한다.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서면(西面) 수곡리(水谷里)·원당리(元堂里)·이하리(蘺下里)·자매곡리(自梅谷里)라 하였으며, 임진왜란 이후에 자매곡리(自梅谷里)가 이하리(蘺下里)에 합하여졌다.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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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리의 생업도 본래는 벼농사가 위주였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농가가 딸기 재배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 현재 수곡면 일대는 전국적인 딸기 생산지로 이름이 높으며, 그 이름에 걸맞은 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 딸기 재배의 시작 : 1970년대 말 당시 수곡면에 살던 김병곤씨가 처음 딸기 종자를 가져와 심기 시작했다고 하며, 1980년부터 주민들의 소득증대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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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6호) 수곡면 원내리의 한산사(寒山寺) 보운전(寶雲殿) 안에 봉안된 비로자나불로, 우견편단의 법의와 왼쪽 어깨에 흘러내린 법의 자락의 무늬가 있고, 두 손을 감아진 모습이 전형적인 비로자나불좌상이다. 눈썹은 둥글게 표현했으며, 입은 전체 얼굴에 비하여 비교적 작은 편이고, 전체적인 얼굴 윤곽은 직사각형에 가깝다. 상·중·하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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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리에도 본래는 전래되어온 동제가 있었으나, 1964년 미신 타파란 명목 하에 중단되었다. 대신 동제의 개념은 아니지만 새로운 형태의 제의가 마을에서 생겼는데, 동네의 경로당 주최로 매년 정월 보름날 경로당의 무사안녕과 소속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간단한 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비는 경로당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되며, 명태·오징어·술·과자 등의 간단한 제물을 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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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에 있는 마을. '수곡(水谷)'이란 지명은 “파도가 산꼭대기를 철철 넘쳐흐를 정도로 물이 많은 곳”이란 뜻이다. 수곡면의 중심에는 ‘한새미[大泉(대천)]’라는 우물이 있는데, 한새미에서 나온 물이 수곡면 일대의 원천(源泉)이 되었다 해서 지명을 무실[수곡(水谷)]이라 하였다. 현재 수곡면 원외리에는 신촌·광명·원외 마을이 있고, 원내리에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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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당리에서 일어났던 미군폭격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 한국전쟁 당시 군인이 아닌 민간인의 사망도 많았다. 이 중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북한군이 아닌 한국군과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이다.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도 미군 또는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제기되고 있다. 진주시 수곡면 원당리에서 미군기에 의한 양민학살이 이루어 졌다는 정황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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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월계마을 남쪽에 있는 골짜기. 무우제(舞雩祭), 즉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던 제의 장소이다. 옛날에 기우제를 지내고 덕을 봤다고 해서 ‘덕굼텅’이라고도 한다. ‘무제(무우제)’는 수제(水祭) 즉 기우제를 말하며, ‘굼팅이’는 이 지역의 사투리로 구덩이를 말한다.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월계2반 서쪽 야산은 산정상부 한 가운데가 오목하여 마치 쌍봉낙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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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직금마을과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산 104번지 사이의 골짜기. 대천리 산 104번지 앞의 들은 현재 모두 논으로 바뀌었지만 원래 배씨(氏)들이 큰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곳이다. 이 마을은 뒷산 기슭에 ‘한새미’라는 큰 샘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 산신제를 지내던 장소여서 이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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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수곡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경상남도 진주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문산읍], 15개 면[내동면, 정촌면, 금곡면, 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대곡면, 금산면, 집현면, 미천면, 명석면, 대평면, 수곡면], 16개 행정동[천전동, 성북동, 중앙동, 상봉동, 상대 1동, 상대 2동, 하대 1동, 하대 2동, 상평동, 초장동, 평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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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을 지나 덕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주요 식생의 우점종은 달뿌리풀이고, 제방에는 달맞이꽃·돼지풀·망차·개망초·미국자리공 등의 귀화 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수곡천과 남강의 합류 지점에는 굵은 모래가 퇴적된 퇴적지가 있는데, 여기에는 버드나무·선버들·키버들·밤나무·복분자딸기 등이 분포하고 있다. 수곡천의 남강 합류점에는 300m×300m의 넓은 퇴적지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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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곡면 대천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교훈은 ‘스스로 자기 꿈을 가꾸는 사람’이다. 교육목표는 ‘인성이 바르고 창의력이 있는 어린이’를 기르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생각 열기’를 통해 깊이 생각하고 실력 있는 어린이를 기르고, ‘마음 열기’를 통해 예절 바르고 서로 돕는 어린이를, ‘행동 열기’를 통해 튼튼하고 부지런한 어린이를 기른다. 1931년 11월 25일 수곡공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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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신선과 관련된 기이한 설화.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유현수[여, 75세]이다. 옛날, 어떤 사람이 정월에 신수(身數)를 보는데, ‘처음 보는 사람을 따라가면 신선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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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심호섭(沈護燮)[1891~1935]은 진주시 수곡면의 면장직(面長職)에 있으면서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자 사재를 털어 격문과 태극기를 만들고 1919년 3월 22일 수곡면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었다. 이해 5월 20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형을 언도받아 1년간 옥고를 치렀다. 또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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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서 전승되는 인물담. 1980년 8월 6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여, 당시 68세)이다. 하동 읍내에 여종엽이라는 양반이 있었다. 그는 큰 부자로 선심을 베풀어 인심도 얻었으며, 특히 주색(酒色)을 좋아해서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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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사곡에서 살던 밀양손씨(密陽 孫氏)가 옮겨와 살면서 ‘엥기’라 하다가 그 후 원계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1914년 하동군 가서면(加西面) 원계동(元溪洞)의 일부를 하동군 가종면(加宗面) 원계리(元溪里)라 하였다가 1955년 7월 1일 법률 제306호(1955. 6. 29. 공포)에 의하여 진양군 수곡면으로 편입되었다. 서쪽에 덕천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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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709-3[덕천로504번길 4]에 있는 느티나무. 도나무로 지정되어 있고, 경상남도에서도 오래된 느티나무 중 한 그루이다. 현재 대지에 위치하고 있는 이(里)소유 나무이다. 해마다 나뭇잎이 일시에 피면 그해에 풍년이 온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또한 이 노거수가 마을의 재난을 막아주고 있다고 한다. 수관 내부가 큰 동공으로 되어있고 형태가 매우 기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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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을 갖는 원당(元堂)의 지형과 들을 중심으로 해서 내원당(內洞), 외원당(外洞)으로 나누고 내원당(內洞)을 원내리(안원당)로 부르게 되었다. 1914년 진주군 수곡면 하동(下洞), 원당면 내동(內洞), 곤양군 곤명면(昆明面) 본촌동(本村洞) 일부를 통합하여 원내리라 하였다. 원내리 중심에는 남북으로 가르는 덕천강의 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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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元內里)에 있는 마을. 예전에는 곤양(昆陽)에 딸린 역원(驛院)이 있었다 하여 고역(古驛) 혹은 이것이 변개된 ‘고여기’라고 하였으나 1964년 마을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원당의 동쪽이라 하여 원동(元東)으로 고쳐졌다. 이 일대를 흔히 원당이라 하는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던 곳이었다. 조선 선조 34년(1601)에 원당(元塘)이란 명칭이, 인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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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을 갖는 원당(元堂)의 지형과 들을 중심으로 해서 내원당(內洞), 외원당(外洞)으로 나누고 외원당을 원외리(들원당)로 부르게 되었다. 1914년 진주군 원당면 내동(內洞), 외동(外洞), 곤양면 곤명면(昆明面) 본촌동(本村洞)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원외리라 하였다. 원외, 신촌, 광명촌으로 나뉘어 있으며 진양 강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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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 서촌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및 삼국시대 유적지. 수곡면 원내리 서촌마을 북쪽과 남쪽 야산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지로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와 삼국시대 분묘군이 형성되어 있다.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는 원내리 산 50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민무늬토기편이 채집되었다. 정확한 연대나 성격은 알 수 없으나, 지형을 고려하여 볼 때 청동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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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진주농민항쟁을 이끈 유계춘(柳繼春)[?~1862]의 묘. 유계춘은 경상남도 진주시 원당면(元堂面) 원당촌(元堂村) 출생이다. 그는 환곡(還穀), 포흠(逋欠) 등 각종 폐단을 지적하며, 1862년 대대적인 농민항쟁을 일으켰다. 유계춘이 이끈 농민군은 수만 명으로 불어났고, 농민을 수탈하던 향리 4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하고, 아전이나 부호의 집이 불탄 것이 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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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문신 유홍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유홍림은 본관이 진주로서, 고려 말 충렬왕[재위 1274~1308] 때 호부상서를 지냈다고 전한다. 유홍림이 태어나고 또 벼슬을 그만둔 후 내려와 살던 터에 유홍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 원당마을에 위치한다. 비에는 ‘高麗尙書柳公(고려상서류공)’이라는 글체가 희미하게 보인다. 본래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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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가족담(家族談)에 관한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 사항이 밝혀져 있다. 1980년 8월 6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박순악은 68세의 여성이다. 옛날에 부모 형제도 없이 아주 가난하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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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양지바른 골짜기에 매화나무가 많이 있는 자리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고 해서 ‘자매실’ 또는 ‘자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자매리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대각면 자매동과 대우동, 산청군 파지면 덕동의 각 일부가 합하여 형성되었다. 자매(紫梅)와 월계(月桂) 두 마을이 남북으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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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부인의 적선(積善) 덕분에 살아난 이야기. 1980년 8월 류종목, 빈재황이 진주 수곡면(水谷面) 사곡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당시 68세]이다. 제보자는 불교 신자로서 이 이야기를 절에서 들었다고 한다. 한 노인이 소싯적부터 남의 집 머슴살이를 부지런하게 해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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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인물 이름 유래에 얽힌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되었다. 1980년 8월 6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유현수는 75세의 여성이다. 옛날에 조팔백이란 사람이 살았다. 그 사람의 이름이 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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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간행한 『주자어류』 50권의 책판. 『주자어류(朱子語類)』는 본래 송나라 때 여정덕(黎靖德)이 주자와 그 문인들과의 문답을 집성하여 편집한 50책이나 되는 거질(巨秩)이며 성리학 연구의 필독 도서이다. 1575년(선조 8)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간행하였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인조 때 영남감영(嶺南監營)에서 다시 간행했으나 또 소실되었다.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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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닭이 지네로 변하여 과부를 해코지 한다는 내용의 설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8-3에 정식으로 채록되었다. 1980년 8월 6일에 조사자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채록하였다. 제보자 박순악은 68세의 여성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청상과부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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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앞 들판을 일컫는 지명.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진을 치고 부하 7명 등 군사들을 훈련시키던 곳이라고 하며, 이 곳에서 3도 수군통제사를 다시 제수받았다고 한다. ‘진’이란 군사들의 대오(隊伍)를 배치한 것이나 그 대오가 있는 곳을 말한다. ‘뱀이’란 ‘논뱀이’의 준말로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의 구역’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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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곡면에 위치한 공립 일반계고등학교. 지식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한다. 1981년 11월 25일 진서고등학교(6학급)로 설립인가를 받아, 1982년 3월 5일 개교 및 입학식을 하였다. 1985년 7월 9일 현재의 본관 건물이 완공되었고, 1999년 3월 1일부로 진서중학교와 통합되어 교장과 교감은 겸무를 맡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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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곡면에 위치한 공립중학교. 지식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한다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1953년 5월 18일 6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1970년 1월 25일 진주시 대평면에서 현재의 수곡면 대천리 신축교사로 이전하였다. 2012년 9월 1일 제22대 하은상 교장이 취임하였으며, 2016년 2월 5일 제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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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위치한 진양호 위의 다리. 교량의 길이는 830.0m, 폭은 10.4m, 높이는 17.0m이고, 경간 수는 17개, 최대경간거리는 50.0m이다. 총 차선 수는 상행성과 하행선 각기 1차선이고, 다리의 상부구조 형식은 PSCH형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ETC형식이고, 통과하중은 24.0t이다. 남강댐 건설에 의하여 인공호수인 진양호가 형성되자 내동면 내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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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2003년에 경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지표조사는 실시되었으나,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구는 물론 유물도 거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수곡면을 남북으로 잇는 1001번 지방도의 서쪽에 위치한 자매리 월계마을의 나지막한 야산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전 이곳 일대에서 삼국시대의 짧은목항아리를 비롯한 굽다리접시 등 경질토기편이 채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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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 한산사(寒山寺)에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고산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한산사 보운전(寶雲殿)에 봉안되어 있으며, 1983년 8월 12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상세한 제작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전체적인 조각 수법으로 보아 신라 말이나 고려 초의 작품으로 추정할 뿐이다. 나발(螺髮)의 머리와 육계(肉髻) 사이에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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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대우마을에 있는 진양하씨 재실. 낙수암은 진양하씨 재실로 송정 하수일을 위해 세워졌다. 낙수암에는 진주 사곡리 진양하씨송정종택소장책판이라는 진양하씨 송정종택에서 보관하고 있는 4종의 책판 판목이 한 때 보존되어 왔던 곳이기도 하다. 이 책판들은 16세기 후반 남명학파의 면모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최근 진양하씨 후손들이 송정 하수일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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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있는 서원. 1610년(광해군 2)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제자인 하항(河沆)을 모시기 위해 대각사를 세웠다. 이후 손천우, 하응도, 김대명, 이정, 유종지, 하수일 등 일곱 명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3월, 9월 중정일에 향사하고 있다. 1869년(고종 6)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18년 복원하여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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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효자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효자리 447-1번지의 옛 절터에 위치한다. 2단의 기단 위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기단부는 상하이중 기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층 기단은 일부가 파묻혀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다. 다만 중석에는 우주의 괴임이 있다. 상층 기단의 중석은 모두 4매의 판석으로 조성되었다. 중석에는 우주와 탱주 1주가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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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위치한 송정종택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고문서. 진양하씨 송정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로서 분재기(分財記), 소송입안(訴訟立案), 호구단자(戶口單子), 토지매매문서(土地賣買文書), 소지(所志), 등장(等狀), 품목류(稟目類), 완문(完文), 절목(節目), 전령(傳令), 제음(題音), 초사(초사), 수기(手記), 위장(慰狀), 만장(輓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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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소재한 진양하씨송정종택에 소장되어 있는 책판. 모두 4종의 책판 판목으로, 현재 보관중인 목판은 총 112매이다. 이 가운데 『송정집(松亭集)』 목판이 62매, 『각재집(覺齋集)』 목판이 30매, 『백암일고(白巖逸稿)』 목판이 8매, 『대각서원칠선생실기(大覺書院七先生實記)』 목판이 12매이다. 원래 하공진(河拱辰)의 사당인 경절사(擎節祠) 아래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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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효자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고분군. 무덤 주변에서 가야의 토기조각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오래 전부터 무덤자리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조선 태종 때 사온서직장을 지낸 하현(河現)과 그의 부친인 하지명(河之溟), 모친 재령이씨의 묘 등 3기가 있다가 뒤에 수곡면 대천리에 있는 포산곽씨의 묘가 추가되어 4기가 있다.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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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자. 진주 수졸재는 1916년 하세진(河世鎭)이 건립한 정자이다. 하계현(河啓賢)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실로 창건되었지만 재실은 불타고 부속 정자인 수졸재만 남게 되었다. 뒷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옥류수를 재실 서편 담장을 따라 안으로 끌어들여 맑은 물과 새소리를 완상하며 풍류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날렵하게 지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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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이 군사를 훈련시키던 유적지. 당시 이순신(李舜臣) 장군은 백의종군을 하면서 초계(草溪)에 있던 권율(權慄) 도원수(都元帥)의 휘하에 있던 중 이곳에서 다시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의 임명 교서를 받은 후 이 일대에서 군사들을 훈련시켰다고 전해진다. 마을사람들은 이곳을 ‘진뱀이’라고 부르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717-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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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에 있는 하경복의 묘. 하경복(河敬復)[1377~1438]은 본관이 진주로, 1402년(태종 2)에 무과에 급제하여 사복시부정(司僕侍副正)을 지냈고, 1410년 다시 무과중시에 급제한 후 함경도 경성병마절도사에 임명되어 국경 수비에 힘썼다. 이후 함경도절제사 등을 지내며 15년간 변경지역 수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만년에 경상도병마절제사를 지냈다.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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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밀성손씨 및 그 외후손의 계보. 진주 원계리 『밀양손씨 경인보』는 1710년까지의 밀성손씨를 전국적으로 망라하고 있는 대동보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 책의 간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손전(孫佺)[1634~?]의 상세하고도 치밀한 주석이 있다. 이 책은 건책 첫 부분에 숭정기원후 68년 을해년(1695) 5월의 서문과 발문이 있다. 서문의 찬자 부분이 결락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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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에 있는 마을. 고려 현종 및 조선시대부터 창고가 소재한 마을이라 하여 창촌이라 불렸다. 중종 때 반성리로 개칭하고, 창고가 있다 하여 ‘창말’이라고도 하였다. 옛날 무실마을이다. 1018년(현종 9)에 진주목 반성현에 의창(義倉)을 두었고, 1419년(세종 1)에 반성창(班城倉)을 두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조계동과 원당면의 외동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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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있는 법정리. 옛날 조곡을 보관하던 곳이라 하여 의창(義倉) 또는 창말이라 하였다가, 후에 창촌(倉村)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옛날 무실마을[水谷]이다. 1906년(광무 10)에 진주군을 50면 298리로 재편할 때, 수곡면에 속했다. 이후 1914년 진주군 수곡면 창촌동, 조계동, 원당면 외동, 하동군 운곡면 가덕동의 각 일부를 합쳐 창촌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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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귀신을 지혜와 용기로 퇴치한 참판 아들에 관한 설화. 처녀 귀신을 쫓은 아이 설화의 중심내용인 귀신 퇴치는 이인설화(異人說話)나 장군설화(將軍說話)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이기도 하다. 이인은 비범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써 자신의 능력으로 몇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중들에게 구원자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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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진주성 촉석루 위쪽의 공북당과 선하당 유래에 관한 설화. 충의당(忠義堂) 전설은 공북당과 선하당이 만들어진 기원에 대한 전설로 특정 지역에 전승되는 지역적 전설이자, 사물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 주는 설명적 전설이다. 전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 있는 역사적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새로운 해석의 시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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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에 있는 하경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하경휘의 호는 매헌이며 환성재(喚醒齋) 하락(河洛)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때 아버지를 따라 상주(尙州)에 갔다가 왜병의 칼에 죽게 되자 아버지를 안고 적의 칼을 맞아 같이 죽었다. 일설에 의하면, 적이 먼저 아버지를 치려 하자 하경휘가 양팔을 벌려 아버지를 막고 칼을 막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아버지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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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있는 조선 중기의 선비 하락(河洛)의 신도비. 하락(河洛)[?~1592]은 본관이 진주, 호는 환성재(喚醒齋)이다. 1568년(선조 1) 진사시에 합격하고 학행으로 추천받아 왕자사부(王子師傅)가 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아들 하경휘(河鏡輝)와 함께 왜군에게 피살되었다. 1903년 하락을 기리기 위해 신도비를 세웠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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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마을에 있는 하세희(河世熙)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하세희는 부모가 병이 들자 부모의 대변을 직접 맛보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먹게 하는 등 정성을 다해 간호하였고, 상을 당하자 3년 동안 빈소를 지켜 호랑이도 그 효행에 감동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비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마을 입구에 위치한다.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12㎝,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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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식실마을에서 전승되는 효자 하세희(河世熙)의 효행에 관한 설화. 효자 하세희 설화는 이 지역에 있는 효자 하세희의 정문(旌門)에 얽힌 전설이다. 특정 지역에 전승되는 지역적 전설이자 사물의 유래담이기도 하다. 유래담 가운데서도 역사적 인물이 소재가 되는 경우 특히 충·효·우애·신의 등으로 이름 난 사람이 주인공인 경우에는 이야기 자체가 교훈적이거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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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효자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도자기 가마터. 효자리 가마터는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효자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에 도자기를 굽던 가마터로서 15~16세기 무렵 지방의 도자기 수급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 경주박물관의 지표조사에 의하여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효자리에서 가마터의 흔적과 각종 도편이 쌓여진 퇴적층이 재확인되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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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의 법정리. 선조 때 하경휘(河鏡輝)가 이 마을에 살면서 부모에 효성이 지극하고 동기간에 우애가 두터워서 이름난 효자동으로 동명(洞名)을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때는 효우봉, 쇠우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14년 진주군 수곡면 효자동, 중전동, 하동, 요산동, 마동면 당촌동 각 일부를 합쳐 효자리라 하였다. 1917년 3월 15일 본면 효자리(孝子里) 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