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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국문풀이 유흥요. 유흥요 국문뒤풀이는 일명 ‘언문뒤풀이’ 또는 ‘한글뒤풀이’라고도 한다. 이 노래는 놀이를 하지 않으면서 유흥의 분위기가 있을 때 부르거나 학동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불렀다.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당시 한글을 전수하던 한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자료다. ‘국문뒷풀이’는 모두 열네 개 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모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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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도구유희요. 그네노래는 오월 단오 때 아녀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그네를 뛰면서 부르는 기능요이다. 외그네뛰기를 할 때는 혼자서 부르게 되나 둘이서 쌍그네뛰기를 할 때는 같이 노래를 부른다. 진주시 자료에 채록된 노래는 외그네뛰기에서 부르는 노래로 되어있다. 경상북도의 고령이나 예천 그네뛰기 노래는 가사가 긴 데 비해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그네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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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유희요. 어린 아이들이 놀 때 다른 아이를 놀리거나 소꿉장난을 하며 부르는 일종의 유희요에 속하는 동요이다. ‘놀림 노래’의 1번은 이빨이 빠진 아이를 놀리는 노래이며, 2번은 방귀를 뀐 아이를 놀리는 노래로 보통 ‘방귀 노래’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3번의 ‘방아노래’는 소꿉장난을 할 때 방아를 찧는 흉내를 내면서 하는 노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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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 전승되는 민요. 망깨소리는 망깨로 말뚝을 박는 일이 드물게 되면서 점차 듣기 힘든 노래가 되었다. 진양군 일반성면 창촌리에서 채록된 망깨소리는 잊혀져 가는 소리를 채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데, 잘 부르지 않는 노래가 됨에 따라 제보자가 힘들게 기억해서 부르다 보니 사설이 끊기기도 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노래는 선후창의 형식으로 부른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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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전승되는 모를 내어 심을 때 부르는 노래. 모내기 노래는 논농사가 행해지는 곳에서 많이 불리던 노래이다. 모찌기를 한 다음 불리는데, 근래 기계화된 영농이 확대되면서 노래도 듣기 어렵게 되었다. 1980년 8월 3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미천면 오방리 상촌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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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목화를 따면서 부르는 남녀 애정요. 본래 목화 따면서 부르는 노래는 전형적인 노동요이다. 그러나 오늘날 구전되는 「목화 따는 노래」는 기능적인 면이 매우 약화되어 목화 따는 일이 단지 제재로 된 정도이다. 주로 불리는 노래의 사설은 총각이 목화 따는 처자를 희롱하면서 문답으로 수작하는 것이다. 이 노래는 이렇게 문답체의 남녀 애정요이기 때문에, 때로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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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물레질을 소재로 한 노동요. 길쌈노동요는 삼을 삼거나, 물레질을 하거나, 베를 짜면서 부르는 모든 노래를 총칭하는 것이다. 따라서 길쌈노동요에는 삼삼기 노래, 물레질 노래, 베짜기 노래가 있다. 물레질 노래는 실을 자아내기 위해 물레를 돌리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물레질은 일정한 동작을 되풀이하는 일이지만, 일의 속도는 일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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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바느질할 때 부르는 노동요. 가사노동요 중에서도 「바느질 노래」는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부녀자들의 노래이다. 바느질은 그 일에만 몰두해야 할 만큼 힘든 일은 아니며, 바느질을 하면서 자신과 주위의 생활을 새삼스레 돌아보고 생각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도 다양하다. 1980년 8월 12일 정상박과 김현수가 남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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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방아노래」는 많은 지역에 널리 유포되어 있으나, 지역에 따라 노랫말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 「방아노래」에는 절구방아 노래, 디딜방아 노래, 물방아 노래, 연자방아 노래 등이 있다. 진주 지역에 전해 오는 「방아노래」는 2종인데, 그 가운데 하나는 ‘콩달콩’이란 의성어로 사용한 것으로 보아 절구방아 노래가 아닌가 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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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부녀자들이 밭을 맬 때 부르던 노래. 밭매기가 주로 여성들이 힘을 비교적 적게 들이며 오랜 시간 쉬엄쉬엄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을 내거나 동작을 맞추기 위한 여음이 꼭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하종갑이 『진양민속지』에 수록하였다. 「밭 매는 노래」는 「논 매는 노래」와 함께 2음보 1행의 사설과 여음을 서로 주고받는 선후창 형식의 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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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전승되는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 베틀에 베를 짜는 일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다.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베를 짜기 위해 이 노래를 부른다. 베틀을 차려 놓고 베틀의 부품을 하나씩 거론하면서 베를 짜는 과정을 인간과 자연에 비유하여 흥미롭게 부른다. 흔히 ‘베틀노래’라 한다. 베틀의 부품을 한 가지씩 말하면서 그 모양과 움직임을 미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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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승되는 도리깨로 보리타작하면서 부르는 민요. 보리타작 노래는 보리타작의 기능적 성격에 잘 부합하는 노래이다.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하는 일은 행동을 통일하여 빠르게 진행되는데, 노래도 그에 맞추어 사설을 짧게 메기면 짧은 여음으로 일정하게 받는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행동 통일이 요구되는 일의 성격상 짧은 사설과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이 노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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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풀무질을 할 때 불렀던 노래. 이 노래는 본래 풀무질을 할 때 불렀던 것인데, 애기 어르는 노래로 그 기능이 변화된 것이다. 조심하고 정성을 들여서 해야 하는 풀무질과 마찬가지로 애기를 어르고 키우는 일 역시 조심해서 애기를 다루고 정성을 쏟아야 하기에 그 기능이 쉽게 전이될 수 있는 것이다. 애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는 다양하다. “금자동아 옥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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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노래. 삼베일은 전국적으로 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러나 경상남도 서부 지역의 고성, 진주,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지는 지금도 삼베 일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니만큼 부녀자들이 입에서 입으로 삼베일 소리를 전승시켜 오늘날도 불리어지고 있다. 거창 지역에서는 삼베일 소리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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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리에 전해오는 애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 1980년 8월 8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구연자는 이옥인(여, 당시 68세)이다. 애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는 대체로 조용하게 독창으로 불린다. 이 노래 역시 손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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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유흥요. 이 노래는 부녀자들이 심심하거나 유흥의 분위기가 있을 때 부르는 노래로서 일명 ‘쌍금 쌍금 쌍가락지’라고도 한다. 노래를 부르는 시간과 장소가 특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대개 여흥을 즐기는 때에 이 노래를 부른다. 정확하게 언제 이 노래가 발생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오랜 세월 동안 부녀자들의 입을 통하여 구비 전승하였으며, 진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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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논개에 관한 유흥요. 이 노래는 본래 진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세월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전파되어 전승되고 있다. 전파 범위가 확장된 만큼 노랫말도 다양하게 전개되었는데, ‘진주 기생 의암이가···’로 시작되는 노랫말이 가장 원형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 노래의 정확한 발생 연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노랫말에 ‘진주 기생 의암’이라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