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입었던 덧옷. 우장(雨裝)은 새를 엮어 만들었던 것으로, ‘잡세기’·‘우의’·‘도롱이’ 또는 ‘궹이’라고도 불렸는데, 주로 비와 추위를 막기 위해 옷 위에 걸쳐 입었던 것이다. 제주에서 우장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우장과 관련된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1601년(선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