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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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믠섬,문도(蚊島),문도(文島)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서귀포항에서 남쪽으로 1㎞ 지점에 위치한 섬.
[개설]
조선 시대에는 섬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민둥섬이었으며, 지금은 전체의 섬이 국유지로 되어 있다. 면적은 94,413㎡로, 제주도의 부속 무인도로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명칭 유래]
본래 민둥섬이어서 ‘믠섬’이라 했는데, 음이 변하여 ‘문섬’이라 불렸다. 한자의 훈자 표기는 ‘독도(禿島)’이고, 음차 표기는 ‘문도(文島)’이나 일본인들이 섬에 모기가 많다 하여 모기 문(蚊)자를 써서 ‘문도(蚊島)’라 하였다.
1601년(선조 34)의 『남사록』, 1653년(효종 4)의 『탐라지』, 1679년(숙종 5)의 『남천록』, 1702년(숙종 28)의 『남환박물』, 1841년(헌종 7)의 『탐라지초본』 등에는 모두 문섬을 훈차 표기로 ‘독도(禿島)’라 하였으며, 18세기에 제작된 『제주삼현도』, 1709년(숙종 35)의 『탐라지도병서』 등에는 음차 표기로 ‘문도(文島)’라 하였다.
[자연환경]
문섬 정상의 높이는 해발 82m이며, 60~100%의 급경사를 이루는 단사면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섬 전체 모양은 동서의 길이[500m]가 남북의 길이[280m]보다 두 배 정도 긴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현황]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5호였던 문섬은 2001년 1월 17일 범섬과 더불어 ‘문섬 및 범섬 천연 보호구역’으로서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승격,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또, 낚시와 스쿠버 다이빙 등의 레저 활동이 이뤄지는 명소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