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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058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넙은못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북위 33°22′45.8″, 동경 126°47′19.1″]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성읍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성격 습지|연못
면적 2,500㎡
높이 표고 114m|수심 20~30c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중산간 초지대에 위치한 내륙 습지.

[개설]

넙은못의 위치는 북위 33°22′45.8″, 동경 126°47′19.1″이며, 면적은 2,500㎡, 못의 수심은 20~30cm 정도이다. 성읍~가시리 구간 중산간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 도로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다가 좌측의 농로로 올라간 후, 다시 좌측으로 진입하면 이 연못에 다다를 수 있다.

넙은못은 내륙 습지에 해당하는데, 드넓은 못에 저류된 물은 이곳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목장에 방목하던 소나 말들에게 물을 먹이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명칭 유래]

넙은못은 그 면적으로 보아 예전에는 꽤 큰 연못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못 이름 역시 ‘넓은 지대에 있는 못’이라는 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넙은못 주변은 모두 초지대이다. 주변 지형보다 다소 낮은 지대에 있어 인근 지역의 물이 이곳으로 유입되고 있다. 못의 가장자리에는 여뀌와 기장대풀, 고마리 등이 출현하고 있다. 여뀌가 우점하고 있는 지역은 육상부와 연결된 지역으로 비교적 과습한 곳이다. 이곳에는 고마리와 택사 등도 출현한다. 또한 기장대풀이 우점하고 있는 지역은 수심이 10㎝ 이하로 기장대풀 외에 고마리·택사·여뀌·가막사리·흰꽃여뀌·바늘골 등이 드물게 자라고 있다. 수심이 20~30㎝ 정도 되는 곳에는 송이고랭이가 섬상으로 우점하고 있고, 택사와 물달개비, 좀어리연꽃 등이 혼재하고 있다. 연못으로 토사가 서서히 유입되면서 못의 수심이 낮아지고 있다.

[현황]

넙은못은 물이 유입되는 곳에서부터 천이가 많이 이루어져 연못의 면적이 많이 축소된 상태이다. 농로 개설을 위해 성토가 이루어져 수생저(水生底)를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엽 식물(浮葉植物)과 침수 식물(沈水植物)이 분포하고 있다. 주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취수하고 있고, 2차 초지대로 천이가 이루어지는 지역은 채초[가축의 먹이나 거름 따위로 쓰기 위하여 풀을 벰]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 『제주의 습지』(제주도·제주발전연구원·제주환경운동연합, 2001)
  • 제주특별자치도 자연환경생태정보시스템(http://nature.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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