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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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猊來洞柱狀節理 |
이칭/별칭 | 색달해안 갯깍 주상절리,갯깍 주상절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전구간 | 예례동 주상절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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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예래동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
성격 | 절리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과 색달동 사이의 해안에 발달한 기둥 모양의 절리대.
[개설]
예래동 주상절리는 서귀포시 상예동 977번지[서부 하수종말처리장]와 '존모살'[색달동] 사이에 위치한다. 절리(節理)란 암석 내에 발달한 크고 작은 갈라진 틈을 말하며,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는 암석이 기둥 모양으로 쪼개지도록 암석 내에 발달한 절리를 말한다. 이는 섭씨 약 1,100도에서 용암이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 작용의 결과로 형성된다.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 모양의 수직 절리로서 다각형 구조이다.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 작용의 결과로 형성된다.
[명칭 유래]
예래동 주상절리는 ‘갯깍 주상절리’라고도 불리는데, ‘갯깍’에서 '갯'은 바다, '깍'은 끝머리를 뜻한다. 따라서 ‘갯깍’은 바다의 끄트머리를 의미한다.
[자연 환경]
예래동 주상절리는 조면안산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 모양의 수직 절리이다. 갯깍에서부터 하얏트호텔 앞 해안까지 약 500m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높이 40m의 깎아지른 해식애로 구성되어 있다. 조면안산암질 용암에 나타나는 다양한 주상절리 형태와 해식동굴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검붉은 사각 또는 육각꼴의 돌기둥이 하늘을 찌를 듯 수직으로 뻗어 있는 갯깍 주상절리에는 다람쥐궤·들렁궤라는 해식동굴이 발달해 있다.
주상절리가 먼저 형성된 후 해수의 침식작용을 받아 해식동굴이 형성되었는데, 다람쥐궤는 주상절리 암반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서로 트여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 이채롭다. 들렁궤는 적갈색 무문토기편들이 출토된 색달동 해식동굴 유적이며, 이 일대는 주상절리 단애의 형성 과정 중에 일어났던 해수면 변동과 구조운동, 신생대 제4기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장소이다. 들렁궤는 현재의 해수면에서 약 12m 상부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예래동 주상절리 중 병풍바위와 같은 주상절리대는 만물상을 닮은 천혜의 절경으로 자연 학습장이 되고 있다. 최근 제주 올레 8코스[대평-월평 올레길]에 포함되어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 올레길이 개통된 후 갯깍주상절리 기저부 출입에 난관이 있었으나 군 당국의 도움으로 출입로[해병대길]가 정비되었다. 주상절리대의 상부에는 중문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