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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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果里 |
이칭/별칭 | 날웨,날뤠,서림,큰동네,붉은달이,일과촌(日果村)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명철 |
일과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 |
성격 | 법정리 |
면적 | 3.87㎢ |
가구수 | 383가구 |
인구(남, 여) | 990명[남자 523명, 여자 467명]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일과리라는 명칭은 18세기 중반부터 등장하며, 1950년대 초반 행정적으로 일과1리와 일과2리로 분리되었다.
[명칭 유래]
일과리는 ‘넓은 들에 있는 마을’[날웨]로 해석되는데, ‘날웨’ 일대에 형성된 마을을 날웨마을이라 하고, 이를 한자로 일과촌(日果村) 또는 일과리(日果里) 등으로 표기하다가 일과리로 정착되었다. 일과1리의 옛이름은 ‘날웨·날뤠’ 또는 ‘큰동네’, ‘서림’이라고 불렀으며, 일과2리는 주로 ‘붉은달이’로 불리던 지역이다.
[형성 및 변천]
일과리와 인접한 동일리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유물을 근거로 살펴볼 때 이 지역에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416년(태종 16) 대정현이 설치될 때 대정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6세기경 정씨와 나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1880년(고종 17) 대정현 우면 일과리가 되었으며, 1895년 전국 23부의 지방 제도하에서 제주부 대정군 우면 일과리가 되었다. 1915년에는 대정면 일과리가 되었으며, 1946년 제주도제가 실시될 때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면 일과리가 되었고, 1956년 대정면이 대정읍으로 승격되어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일과리가 되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에 통합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가 되었다. 행정리로 일과1리와 일과2리가 있고, 자연마을로는 일과1리의 본동·대수동과 일과2리의 상동·하동이 있다.
[자연 환경]
일과리는 모슬포의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약 40m 이하의 평지를 이루며, 남서쪽 해안에서 북동쪽 내륙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동쪽에 가시악[118m]과 모슬봉[186m] 같은 기생 화산이 분포한다.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서림수원지가 있으며, 많은 용천수가 있다. 연중 강우량은 1,600㎜~1,800㎜ 정도이다.
[현황]
일과리는 서귀포시 대정읍 동쪽에 위치하며, 해안과 내륙에 걸쳐 있다. 면적은 3.87㎢로 대정읍 내 13개 법정리 가운데 열 번째 규모이나, 인구밀도는 243.2명/㎢으로 다섯 번째이다.
2012년 2월 현재 인구는 383가구, 990명으로 남자가 523명, 여자가 467명이다. 지난 10여 년 사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감소율도 대정읍 평균보다 높다. 마늘과 양파, 감자 등 밭작물이 주요 소득원이다.
마을 단체로는 마을회·청년회·부녀회·노인회·어촌계 등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 초콜릿 박물관이 있으며, 문화재로 일과리 지석묘[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2호]와 일과리 해안가에 위치한 서림 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22호]가 있다. 무릉2리 제주 자연 생태 문화 체험골에서 용수포구까지 이어지는 올레 12코스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