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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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서귀고사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그늘진 숲에서 드물게 자라는 희귀 양치식물.
[개설]
처녀고사리과 식물은 국내에 18종이 분포한다. 그 중 서귀고사리라고도 하는 나도진퍼리고사리는 습기가 많은 음지에 자라는 상록 양치식물로서 잎자루에는 털이 없고, 비늘 조각이 드문드문 붙는다. 잎에는 연한 털이 산재하고, 잎맥은 단조롭거나 1~2회 Y자 모양으로 갈라진다.
[형태]
제주도 서귀포 근처의 습기가 많은 응달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로서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으며 비늘조각과 털이 있다. 잎자루는 가늘고 길이 20~45㎝로서 갈색이 도는 볏짚색이며 밑 부분에 비늘조각이 있다. 비늘조각은 흑갈색이고 흔히 잔털이 있으며 밑 부분은 너비 1~2㎜이다. 잎새는 넓은 창 모양이고 길이 20~50㎝, 너비 10~25㎝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에 달린 1~2쌍의 깃편이 특히 짧다. 식물체 전체에 끝이 꼬부라진 털과 퍼진 털이 있고 포자낭들은 주맥(主脈) 가까이에 달리며 둥글고 포막(包膜)이 없다.
[생태]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중국·대만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 서귀포 지역의 폭포 근처나 습하고 그늘진 숲에서 매우 드물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