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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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儺岩磨崖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백종진 |
현 소재지 | 영천관 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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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금석문 |
양식 | 해서체 |
관련 인물 | 이유의 목사 |
크기(높이) | 10㎝ |
길이 | 10㎝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영천천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씨.
[개설]
관나암(觀儺巖) 마애명은 서귀포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맞은편 상효교(上孝橋) 아래로 500m 정도 거리에 영천천(靈泉川)[지금의 효돈천] 서쪽 둔덕 바위에 '관나암(觀儺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관나암 뒤편으로 1466년(세조 16) 이유의 목사에 의해 역원과 점마소의 역할을 했던 영천관이 세워졌고 건너편에 영천사가 있었다. 관나암 마애명이 새겨진 바위둔덕은 영천관 앞 둔덕에서 건너편 영천사에서 행해지던 불교의식[儺禮]을 구경하던 장소로 추정된다.
[건립 경위]
관나암 마애명이 새겨진 바위둔덕은 영천관 앞 둔덕에서 건너편 영천사에서 행해지던 불교의식을 구경하던 장소로 추정된다. 이원조의 『탐라지초본』에 영천사의 승(僧)이 새겼다는 기록이 전한다.
[형태]
영천사(靈泉寺) 터로 추정되는 둔덕 냇가 독립된 바위에 가로 세로 10㎝ 정도의 해서체로 '관나암(觀儺岩)' 세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현황]
관나암은 서귀포시 돈내코 아래로 멀리 떨어져 있어 사람의 왕래가 드문 곳이다. 또한 애각이 새겨진 벽면이 물이 흘러가는 방향을 등지고 있어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관나암 주변의 유적인 영천사와 영천관의 관계를 통해 관나암 마애명이 새겨진 연대는 최고(最古) 550년에서 300여년 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관나암[불교의식을 구경하는 바위]’라는 새김에서 당시 제주의 사찰에서 행해지던 불교의식의 성대함을 추측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