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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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柑山里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489-1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김경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4월 6일 - 감산리 유적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발굴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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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10월 6일 - 감산리 유적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발굴 조사 완료 |
현 소재지 | 감산리 유적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489-1번지 일대 |
성격 | 유적터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일대에 위치한 신석기시대 생활유적.
[개설]
감산리유적은 신석기시대의 사람들이 생활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당시에 사용되었던 토기와 석기 등이 흩어져 있다.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어골문토기(魚骨文土器)[빗살무늬토기의 일종], 단사선문토기(短斜線文土器)[빗살무늬토기의 일종], 압인문토기(押引文土器)[압인문은 끝이 뾰족한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표면에 눌러 찍어 무늬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중구연토기(二重口緣土器)[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와 함께 갈판, 돌도끼 등이 출토되었다.
[위치]
감산리유적은 서귀포시 서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489-1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감산리유적은 안덕~대정간 국도 12호선 확·포장공사구간 개설 과정에서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먼저 2000년도에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유물이 분포하는 곳을 대상으로 2004년도에 (재)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발굴 조사를 하였다. 조사결과 3지구인 감산리유적에서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수혈유구(竪穴遺構)[구덩이] 4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감산리유적은 주변에 창고천이 흐르고 바위그늘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유적은 창고천 북쪽의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 형성되어 있다. 4구의 수혈유구 중에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것의 규모를 살펴보면 길이 290㎝, 폭 266㎝, 깊이 82㎝이다. 이 유구의 내부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돌이 채워진 구덩이 내부에는 불먹은 돌이 많고 또 그 아래에서는 불에 탄 흙과 재, 목탄 등이 가득 메워져 있다. 따라서 당시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불을 피웠던 화덕일 가능성이 높다.
[출토 유물]
감산리유적에 대한 조사결과 신석기시대 어골문토기, 단사선문토기, 압인문토기, 이중구연토기와 함께 갈판, 돌도끼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감산리유적은 국도 12호선과 인접한 남쪽에 위치하며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출토유물은 신석기시대 토기편이 주로 출토되었으며, 유물의 보존상태는 다소 불량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감산리유적은 조사된 유구는 적지만 당시 이 일대에서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제주도에는 감산리유적 외에도 해안 근처에 신석기시대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감산리 유적은 동시기 유적간 비교 분석을 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