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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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蓮日隱身-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한금순 |
소재지 | 김연일 은신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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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은신터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 있는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을 주도한 김연일의 은신처.
[개설]
김연일 은신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산방산 정상 일대 지역으로 추정하고 있다. 1918년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을 주도한 법정사 주지 김연일은 1년 6개월여를 제주도 내에서 도피하다 1920년 3월 경찰에 체포되었다. 『매일신보』[1924. 4. 12.]는 김연일이 법정사 항일운동 이후 제주도 내에 1년 6개월여를 은신하고 있었음을 보도하고 있다.
산방산 일대가 김연일 은신터로 유족들에 의해 증언되고 있으나 고증할 수 있는 문헌자료는 없다. 법정사 항일운동 유족인 방진주의 구술에 의하면 “김연일이 주민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은신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은신터가 산방산 정상 일대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김연일은 1914년경부터 법정사에 거주하며 항일운동을 준비하였고 1918년 법정사 예불일을 기해 무장 항일운동을 실행하였다. 현장에서 체포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거사 이후 1년 6개월여를 도피하다 체포되었다.
[위치]
김연일 은신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산방산 정상 일대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곳은 천연기념물 제376호와 국가명승 등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4년 유족 중심으로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1996년 무오 법정사 항일항쟁 성역화 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2000년 12월부터 2002년 8월까지 법정사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법정사 일대는 2003년 11월 12일에는 제주도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1-1호로 지정되었으며 2004년 12월 23일 의열사가 준공되어 위패를 봉안하였다. 이러한 법정사 항일운동 조명을 위한 일련의 사업으로 유족들의 증언을 통해 김연일 은신터가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 김연일 은신터를 기념하기 위한 일은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연일 은신터는 1918년 제주도 최초, 최대의 항일 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의 주도자인 김연일이 1년 6개월여를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숨어지내던 곳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김연일 은신터는 산방산 일대에 법정사 항일운동을 알리는 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