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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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應周妻金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45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지혜 |
추모 시기/일시 | 1781년 - 강응주 처 김씨 정려 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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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비 | 강응주 처 김씨 정려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453-1번지 |
성격 | 열녀 |
성별 | 여자 |
[정의]
조선 시대 제주도 서귀포 지역의 열녀.
[활동 사항]
열녀 김씨는 창천리 유생 강응주(姜應周)의 아내인데 시집가서 일년도 되기 전에 남편이 죽자 김씨는 따라 죽기를 맹세하고 물 한모금 입에 넣지 아니하였다. 아버지가 울면서 이르기를, “너는 임신한 것이 틀림없는데, 혹 아들을 낳으면 네 남편의 영혼도 굶주리지 않을 것이 당연하거늘, 어찌하여 스스로 죽으려 하느냐” 하였다. 김씨는 이를 깨달아 마음을 고쳐 먹고 이날부터 미음과 죽을 들었으나, 자기가 임신한 것이 아님을 알고는 다시 또 처음에 먹은 뜻을 이루려 하였다.
마침 시어머니 문씨의 병이 위독하자 김씨는 또 스스로 생각하여 말하기를, “내가 먼저 죽을 수는 없다. 나의 병든 시어머니를 걱정해서라도 마음먹었던 뜻을 참아야 한다”하고, 다시 식사를 하며 정성을 다해 구완하였다. 그럼에도 시어머니가 죽자 몸소 장사를 지내는데 필요한 장구를 점검하는 등 정성을 다하여 장사를 지내고는 자결하여 남편의 뒤를 따랐다.
산수헌(山水軒) 권진응(權震應)이 대정현에서 귀양살이 할 때 그 정렬(貞烈)을 듣고 이를 위해 기문(記文)을 작성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1781년(정조 5)에 암행어사가 조정에 아뢰어 정표되었다.
[상훈과 추모]
안덕면사무소 북쪽인 안덕면 창천리 453-1번지에 비석이 있는데, 비각 안에 비가 있으며 비가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다. 비석 앞면에 ‘처사응주지처 절효유인김씨지려(處士應周之妻 節孝孺人金氏之閭)’라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