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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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
집필자 | 최원오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있었던 이무술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
[개관]
「지경닫는 소리」, 「지점이소리」, 「상량가」라고도 하는데, 성남지역에서는 분당구 이매동에 있었던 자연마을인 이무술마을의 집터다지는 소리가 알려져 있다. 최근에 유경험자 윤명용씨가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의 보유자인 황용주씨의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다.
[내용]
집터다지기는 주로 밤에 이루어진다. 마을 사람들이 낮에는 농사일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터주신이나 귀신은 밤에 움직인다고 믿어 밤에 행하여야 액신을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집터다지기의 절차는 먼저 집주인이 술상을 준비하여 동티가 나지 말게 해달라고 빌며 술을 사방에 뿌린다. 이어 동네 사람들이 술을 한 잔씩 마시고 횃불을 켜들고 터를 다지는데, 보통 선소리꾼이 선창을 하면 지경꾼들은 후렴을 한다. 선소리를 매기는 동안 지경꾼들이 지경돌을 높이 들었다가 후렴으로 받으면서 지경돌을 힘있게 내려치는 형식이다. 노래의 내용은 집을 지은 후의 복록과 집을 짓는 동안의 안녕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이 주를 이룬다.
[기타]
1982년에 발굴하여 1983년 3월 27일에 고증을 통한 시연회를 하였고, 1997년 경기도 민속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 경기도 민속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0년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축제에서 노력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