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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013
영어의미역 Pass
이칭/별칭 재,치,령,티,현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병관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 분포하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개설]

울진군의 지형은 태백산맥과 태백산맥 동록의 해안저지로 대별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다시 중앙산맥과 해안산맥으로 구분된다. 이중 중앙산맥은 온정리-매화천-울진을 연결하는 구조선 서쪽에, 해안산맥은 그 동쪽의 산열을 의미한다.

한편, 해안저지는 태백산맥이 동편에 있고 또한, 후빙기의 해면상승과 관련해서 발달하였지만 분포면적은 미약하다. 그러나 산지에서 표고 300m 부근을 경계로 경사가 급격히 완만하게 변하여 이 완만한 구릉지가 해안까지 임박해 있어 서쪽의 산지지역과는 구별되는 지형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현황]

울진과 강원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곳의 첫 번째 관문의 고개로 죽변면북면의 경계에 돌재가 있고, 이후 갈치령·고직고개·수거령·고적령이 있다. 죽변 흥부장터에서 봉화군 소천면 춘양장으로 가는 길로서 하당리에서 소광리 광천으로 진도산[908m]과 세덕산[740m] 자락을 양편으로 넘는 130리 고개길이 있다.

구『울진군지』에는 광비령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십이령이라고 구전되어 온다. 바지게꾼 전설로 흥부장에서 일을 보는 바지게꾼이 바지게라는 지게에다 바다에서 생산되는 소금·미역·생선고기 등 해산물을 싣고 흥부장에서 출발한다.

출발한 후 십이령 즉, 쇠치재-세고개재-바릿재-세재-너삼밭재-젖은텃재-작은넓재-큰넓재-꼬채비재-멧재-배나들재-노릇재 등 12고개를 넘어 소천·춘양 내성장을 보기 위해 200여 리를 2~3일 걸려 걷게 된다. 날이 저물면 길 옆 외딴 주막집에서 숙박을 하면서 술과 도박 등 오락도 하고 주막집 주인이 없으면 빈집에 쉬어가며 솥단지 밥을 지어먹고 다녔다고 한다.

울진군에서 영양군으로 가는 교통로는 금강송면매화면 경계에 고초령이 있으며, 온정면에서 영양으로 이어지는 고개로는 구주령이 있다. 울진군내의 교통로는 후포면에서 온정리로 가는 도중에 물치·강구재·구현·송현·노적현·삼성현이 있고, 평해읍으로 가는 길에는 교현과 다툼고개가 있다. 또한, 근남면에서 금강송면으로 가는 길에는 박달재가 있다.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길목으로는 평해읍 직고개, 기성면 망재와 도지고개, 매화면 망향휴게소 부근의 손부리재와 객망재, 그리고 오산리에 엄나무고개, 매화리에 관산재, 노음리에 구리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금강송면에는 샛재·한나무재·한티재·저진터재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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