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는 올빼미과에 속한 새.

[형태]

몸길이는 약 20㎝이다. 등은 어두운 회색이고 온몸에 갈색 줄무늬가 있다. 귓가에 벋친 깃털인 귀깃이 있다. 눈은 밝은 노란색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소쩍, 소쩍’이라며 우는 소쩍새의 울음소리로 그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하였다. 새가 ‘소쩍 소쩍’ 하고 울면 흉년이 들고, ‘소쩍다 소쩍다’ 하고 울면 풍년이 든다는 것이다.

[생태 및 사육법]

번식기는 5~7월이며,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노거수의 구멍에서 번식한다. 야행성으로 먹이는 작은 새, 작은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 등 동물성을 잡아먹는다.

[현황]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서식한다. 산림 지역이 많은 울진군 주변 및 계곡 산지 인근에서 여름철 밤에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텃새도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동북아시아 위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