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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360
한자 德新里古墳群
영어의미역 Tumuli in Deoksin-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475-4 후리동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김용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양식 구덩식 돌덧널무덤|앞트기식 돌덧널무덤
건립시기/연도 신라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475-4 후리동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후리동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위치]

덕신리 고분군은 덕신리 후리동의 뒷산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후리동에서 울진 쪽으로 난 국도 7호선 좌우 능선의 상부와 사면, 그 사이 계곡부에 분포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국도 7호선의 울진-영덕 간 4차선 확장공사로 인해 고분군의 일부가 파괴됨에 따라 2002년 6월부터 12월까지 안동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구덩식 돌덧널무덤을 위주로 한 신라 고분 83기가 확인되었다. 이 밖에 조선시대의 건물지·아궁이·분묘 등이 확인되었다.

[형태]

고분은 봉분이 확인된 것은 없었으며, 대부분 지표 20~30㎝ 아래에서 확인되었다. 대부분 구덩식 돌덧널무덤 위주로 장방형과 세장방형으로 나뉜다. 장방형 가운데는 앞트기식 돌덧널무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장방형은 한쪽 단벽이 둥근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많다.

마사토층을 파고 축조된 돌덧널은 대부분 아래에 길이 60㎝, 너비 30㎝, 두께 30㎝ 정도의 판석을 세워 쌓은 후, 위에 직경 20㎝ 내외의 석재를 가로쌓기와 세로쌓기로 축조하였다. 돌덧널의 위에 뚜껑돌을 덮은 것도 있으나 대부분이 뚜껑돌을 사용하지 않아 목개가 위주였던 것 같다. 돌덧널의 규모는 대략 길이 250㎝, 너비 70㎝, 높이 60㎝이나, 큰 것은 길이 365㎝에 달하는 것도 있으며, 작은 것은 길이 138㎝ 정도이다.

바닥에는 편평한 강돌이나 할석을 깔아 시상을 마련한 것이 있으나, 일부는 아무런 시설도 하지 않았다. 유물은 양단 벽쪽에 부장한 것, 한쪽 단벽쪽에만 부장한 것 등으로 나뉘며, 유물 부장 공간을 구분한 것도 있다.

[출토유물]

유물은 금동을 포함한 금속류와 토기류 등 모두 924점이 출토되었다. 금속류는 금동 귀걸이 17점[태환식 2점, 소환식 15점]과 철도자·쇠도끼·쇠낫·쇠화살촉 등 철기류 46점이 있으며, 토기류는 호류·굽다리접시·뚜껑·그릇·발·그릇받침 등 신라 토기류 807점이 있다. 이 밖에 유물 54점이 있다. 이 가운데 48호분에서 출토된 긴칼은 이 고분군의 위상을 알려주는 유물이다.

[현황]

고분군의 중앙에 국도 7호선이 지남에 따라 고분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이 도로의 좌우 능선상에도 많은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발굴된 고분 가운데 중요한 고분 10기는 교육·관광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화리국도 7호선 매화교차로 부근 국도변에 이전·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덕신리 고분군매화리 고분군과 함께 신라시대 울진의 남부에 자리했던 세력 집단의 무덤군이다. 고분의 주인공은 출토된 유물이나 무덤의 규모 등으로 보아 지역 취락의 유력자로 추정된다. 이 고분군은 울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굴 조사된 대규모 고분군으로 앞으로 울진 지역 삼국시대 세력 집단의 분포 등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고분이 축조된 중심 시기는 5세기 후반부터 6세기에 걸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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