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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641
한자 蔚珍反核運動靑年協議會
영어의미역 Uljin Young Men's Council for Anti-Nuclear Movement
이칭/별칭 청협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명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청년단체
설립연도/일시 1989년 2월연표보기
설립자 김혜정|남상민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청년단체.

[설립목적]

핵과 반생명적인 모든 구조 일체를 추방하여 건강한 삶의 틀을 만드는 것을 단체의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다.

[변천]

1988년 9월 10일 울진1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한지 50일 만에 고장을 일으켜 가동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울진군 일대에 핵 문제에 관한 우려가 커져갔다. 이 때 김혜정, 남상민 등 울진 지역 청년들의 주도 하에 지역의 재야 운동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겨레신문후원회와 민주교육추진 전국교사협의회, 가톨릭농민회 등이 참여하여 1989년 2월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가 결성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원자력발전소의 추방을 위한 주민운동, 지역에서 발생되는 반생명이고 반민중적인 구조 조사 및 철폐 작업, 반핵 유관단체와의 연대, 민중단체와의 연대 등을 추진해왔다.

[활동사항]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의 활동은 주로 주민들에게 핵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치중하였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동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핵 홍보가 있다. 1986년부터 사동에서 대규모 항만공사가 진행되자, 주민들은 이 공사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오는 폐기물을 수송하기 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었다.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는 주민들에게 반핵 비디오를 상영하면서 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또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의 입지가 결정되기 전에는 울진 지역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동항의 건설을 막아야 한다고 홍보하였다. 그리고 8월에는 수산청에 사동항의 공사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내용을 질의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대 주민 홍보작업과 함께 핵 폐기장 설치 반대 면민대회에도 참여하면서 반핵과 관련된 다른 지역이나 조직과의 연대 활동도 전개하였다. 당시 영덕 지역에서는 울진 지역과 마찬가지로 남정면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 후보지로 선정되자 이를 반대하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다.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는 영덕에서 열린 집회에도 참가하였다. 또한 전국적인 수준에서 반핵운동을 펼치기 위해 조직되었던 전국 원자력발전소 추방운동본부에도 참여하였다.

[현황]

경상북도 울진군에는 1988년부터 2005년까지 6개의 원전이 잇따라 건설되었고, 2011년 현재 2개의 원전이 건설 중이며 향후 2개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 될 예정이다.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는 울진군의 여러 청년 단체 및 환경 단체와 연대하여 지속적인 반핵 운동과 더불어 울진원전 3호기에 건설 중인 유리화 시설(방사성폐기물 재처리 시설)에 대한 건설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전의 반핵주민운동 조직이 주로 이주보상투쟁에 치중한데 반하여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는 이보다 본질적인 문제 즉, 반핵 자체를 모토로 한 최초의 지역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1989년에 들어 울진반핵운동청년협의회 이어 영광핵발전소추방운동연합회, 광주환경공해연구회 등 지역 환경 단체들이 잇따라 조직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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