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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면 복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874
한자 金剛松面 茯笭
영어의미역 Geumgangsong-myeon Poria Cocos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진만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생산되는 버섯류.

[개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울진의 특산물로 등장하고 있는 복령은 오랜 옛날부터 한방에서 사용되어 온 생약의 하나로, 중국의 문헌이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뇨작용, 진정작용, 심장수축 강화작용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전통의학에서는 진정작용과 이뇨작용, 강장 등의 목적으로 십전대보탕·오적산·오령산·소퐁산 등의 처방에 이용되고 있는 한약재이다.

[제조방법 및 특징]

복령은 버섯균류에 속하는 진균류의 일종으로, 담자균 아강 다공균목 구멍버섯과 복령 속에 속한다. 주로 소나무 뿌리에 기생, 또는 부생하는 갈색 부후균이다. 대개 균사가 흰색으로서 생장하다 서로 엉키어, 환경 조건의 변화에 의해 단단한 조직의 균핵이 형성된다.

균핵(菌核)의 크기는 10~30㎝ 정도이며, 둥근 모양, 또는 길쭉하거나 덩어리 모양이다. 표면은 적갈색이나 담갈색·흑갈색이고, 살은 백색이나 점차 담홍색으로 변한다. 꺼칠꺼칠한 편으로, 때로는 근피(根皮)가 터져 있는 것도 있다. 백색인 것을 백복령(白茯笭), 적색인 것을 적복령(赤茯笭)이라 한다. 복령 속에 소나무뿌리가 꿰뚫고 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고 한다.

복령을 수확하면 먼저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장소에 펼쳐 널어 2~3일간 건조시킨다. 알맞게 건조된 복령은 표피는 단단하고 균핵은 연하지만, 너무 건조시키면 표피와 균핵이 밀착되고 단단하게 되어 물에 담가도 표피에 흡수가 잘 안 되며, 제피도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복령이 알맞게 건조되면 물에 네 시간 정도 담근 후 세척하여 돌, 모래,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복령을 물에 담그면 표피에만 물이 흡수되어, 표피와 균핵이 쉽게 분리되어 표피를 손이나 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때 복령분 제조를 하는데, 제피된 복령은 바로 칼이나 작두로 0.2~0.3㎜ 정도 두께로 얇게 절단한다. 그리고 롤밀로 조쇄하여 양지바른 곳이나 50℃의 열풍건조기에서 수분 함량을 15% 이하로 건조시킨다. 그후 다시 핀 분쇄기로 80메시(mesh) 이상의 입자로 곱게 분쇄하면 된다.

[현황]

항암활성, 항염증 활성 등이 보고되어 있는 약전 등재 중요 생약인 복령은 현대로 들어오면서 건강식품의 하나로 인식되어 가치가 높아지면서 복령 시루떡, 복령 계란주, 복령 칼국수 등이 개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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