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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876
한자 蔚珍-生-
영어의미역 Uljin Salt-Fermented Fish Produc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봉산2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진만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봉산2리에서 생산되는 젓갈음식.

[개설]

어패류에 소금을 넣어 숙성시켜 만드는 젓갈은 각종 장류, 김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염장발효식품이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젓갈의 종류만 해도 백여 가지가 넘고,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종류만 해도 60가지에 이를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다. 기성면 봉산2리에서 생산되는 울진바다생젓갈은 울진군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꽁치와 멸치, 메가리 등을 원료로 하여 맛이 구수하고 담백하여 울진의 대표적인 특산물이 되었다.

[연원 및 변천]

울진바다생젓갈은 원래 기성면 봉산2리 부녀회 회원들이 집에서 만들어 먹던 젓갈음식이었다. 이것을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상품화한 뒤 1995년 사업체를 만들었고, 제품의 인기를 발판으로 ‘울진바다봉산생젓갈’이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울진의 특산물로 인증받게 되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울진바다생젓갈은 울진 연근해의 대표 어류인 꽁치로 담근 것이 가장 유명하다. 젓갈로 알맞은 크기의 꽁치를 골라 깨끗한 바닷물에 씻은 뒤 물기를 빼고, 천일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용기에 담아 지하에 마련한 저온저장고에서 4~5개월 숙성시킨다. 이렇게 숙성시킨 꽁치젓갈은 김치를 만들 때 최고의 재료가 된다. 또 겉절이를 만들 때 사용하거나, 뼈를 골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고춧가루와 양파 등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배추·상추와 함께 쌈밥의 반찬이나 술안주 등으로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울진바다생젓갈이 특히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청정해역인 울진의 연근해에서 잡힌 싱싱한 물고기를 원료로 하여, 소금의 농도를 특별한 비법으로 관리해 다른 젓갈류보다 짠맛이 덜하고 담백함과 구수함은 훨씬 더하기 때문이다.

[현황]

울진바다생젓갈은 매출의 2/3가 택배로 전국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수협바다마트나 젓갈백화점, 또는 일반 재래시장 등에 판매된다. 울진군에서는 2008년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된 고양세계꽃박람회 기간에 ‘울진군 친환경농수특산물직판장’을 열어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울진바다생젓갈과 울진생토미 등 30개 품목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울진군 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참고문헌]
  • 『관광저널』(2005, 11, 2)
  • 울진문화관광(http://tour.uljin.go.kr)
  • 울진군청(http://www.uljin.go.kr)
  • 월간울진(http://www.ulj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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