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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978
한자 大興寺址振虛堂浮屠
영어의미역 Jinheodang Stupa in Daeheungsa Temple Sit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본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정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부도
양식 석종형 부도
건립시기/연도 1818년연표보기
재질 화강암
높이 163㎝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본동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대흥사지에 남아 있는 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

[건립경위]

대흥사는 태백산 정봉하(鼎峯下)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 후 고려시대 하승(何僧)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이다. 1802년(순조 2)에 예조 완문(完文)이 사찰 경계에 표지를 세워 구역을 표시하여 절을 수호토록 하였으나 절은 퇴락하고 법당만 남았다가 1963년 울진 동림사 법당으로 이전하였고,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다.

[위치]

울진읍 대흥리 대흥사지 대웅전이 있었던 곳에서 동남방으로 약 200m 지점 본동 새마을회관 오른쪽 민가 옆의 밭에 있다.

[형태]

전체적인 형태는 지대석 위에 기단석을 동일석으로 각출하였고, 그 위에 종형의 신석을 두었으며, 상륜에는 보주를 장식하였다. 지대석은 평면 8각형의 받침돌로, 그 위에 한 돌로 기단석을 평면 8각형으로 각출하였다. 신석은 하부가 가장 넓고 상부로 올라갈수록 좁은 종형으로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았다.

상륜부는 하부에 1단의 원대(圓帶)를 조각하였고, 그 정면에 연봉형의 보주를 올렸다. 신석과 보주는 1석으로 조성되었으며, 신석은 총알에 맞았던 흔적이 있고, 곳곳이 파손되었다. 규모는 지대석은 폭 105㎝, 높이 10㎝이고, 기단석은 폭 84㎝, 높이 13.5㎝이며, 신석은 높이 109㎝, 중경 75㎝이다. 보주 높이는 23㎝이다.

[금석문]

부도 앞면 신석에 해서체로 쓰인 세로 한 줄의 음각된 명문이 있는데, 그동안 이 명문은 ‘출칠세손진허당지현지탑(出七世孫振虛堂知玹之塔)’으로 알려져 왔으나, ‘서산칠세손진허당지현지탑(西山七世孫振虛堂知玹之塔)’의 오독(誤讀)으로 밝혀졌다. 즉 ‘서(西)’자가 총탄에 맞아 일부가 깨어졌는데, 밑에 있는 ‘산(山)’자와 함께 두 글자를 붙여서 ‘출(出)’자로 판독했던 것이다.

또한 8각 기단석 정면에 해서체로 세로 7줄의 ‘가경이십삼년무인년사월일립부도(嘉慶二十三年戊寅秊四月日立浮屠)’라고 음각된 명문이 새로 확인되어 1818년(순조 18) 4월에 세운 진허당(振虛堂) 지현(知玹)의 부도임을 알 수 있다.

[현황]

금석문의 내용으로 보아 대흥사지 진허당 부도의 주인공은 서산대사의 7세손인 진허당 지현이며, 이것으로 진허당의 계보를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대흥사지 진허당 부도는 20여 년 전에 도굴을 당해 붕괴된 것을 마을에서 다시 고쳐 세운 것으로, 조선 후기의 양식이지만 치석(治石)이 세련되지 못하고, 장식이 전혀 없는 등 각부의 조각 수법이 약화되어 형태가 정제되지 않았으나 불영사 양성법사양성선사 부도를 많이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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