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487
영어의미역 Water Mill
이칭/별칭 물방아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사 도구
재질 통나무
용도 곡식을 찧을 때 사용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곡식을 찧을 때 사용하는 농사 도구.

[개설]

통방아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디딜방아의 결점, 즉 인력과 시간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물의 힘을 이용하여 곡식을 찧는다는 점에서 물레방아와 같으나 수량이 적은 데 설치한다.

[연원 및 변천]

『해동농서(海東農書)』에는 ‘물방아[水筠]’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물방아[槽筠]’로 표기되어 있다.

[형태]

보통 굵고 긴 통나무의 한 끝을 구유[마소의 먹이를 담아 주는 큰 그릇]처럼 길게 파서 물이 담기도록 하고, 다른 끝에는 구멍을 뚫고 공이를 박는다. 공이가 오르내릴 때 쌀개를 고정시키는 두 기둥에 몸채가 닿지 않도록 가운데를 양쪽에서 발라낸다. 확이 박힌 부분에는 긴작대기 서너 개를 원뿔 모양으로 벌려 세우고 위를 덮어 방앗간으로 삼는다.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전내마을에서 조사 보고된 통방아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굵은 나무를 길이 약 15자, 직경 1자 이상 정도로 잘라, 길이의 중심 부위에 구멍을 뚫고 중심축을 고정한다. 중심축에서 한쪽 끝 부위에 공이를 고정하고, 반대 부위는 물을 담을 수 있는 홈을 파서 물통이 되도록 만든다. 방아보다 높은 위치에 수로를 만들어 물이 떨어져 방아의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그 하중으로 물통이 내려오면서 물이 쏟아진다.

이렇게 반복되는 것은 사람이 방아다리를 딛는 역할을 물이 대신하는 원리이다. 좀 느린 것이 결점이지만 방아의 규격이 디딜방아보다 크기 때문에 정미할 수 있는 양이 많고, 사람이 지켜보고 기다릴 필요 없이 일정량만 호박에 넣어놓으면 방아는 쉼 없이 찧을 것이며, 그 사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