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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전과 백극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40
한자 還生殿-白克齋
영어의미역 Folk Tale of Hwansaengjeon Hall and Baek Geukja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사찰연기담|환생담
주요 등장인물 백극재|부인|백발노인
관련지명 불영사
모티프유형 꿈속 백발노인의 말대로 하여 백극재를 환생시킴|환생한 것을 부처의 은혜로 알고 법당을 지음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백극재의 환생에 관한 이야기.

[개설]

죽었던 백극재가 환생한 것은 부처님의 은혜로 생각하여, 이것을 보답하기 위해 환생전이라는 법당을 지었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현령 백극재는 양주 사람으로 1396년(태조 5)에 울진현령으로 부임한 지 불과 3일 만에 왜구 간길랑 일당이 쳐들어왔다. 왜구는 울릉도를 침입 본거지로 하여 동해안 일대는 물론이고, 울진읍성까지 완전히 불태우니 읍소는 폐허가 되고 성안에 살던 백성들은 막대한 피해를 당하였다.

이 사실을 조정에 알리니 조정에서는 한성판윤 장순열을 파견하여 현지 조사를 한 후에 산성을 옮겨 축조하기로 허가하였다. 백현령은 왜구의 칩입으로 흩어졌던 백성들을 모아 고산성에 읍성을 신축하고, 산꼭대기에 있던 능허사를 없애고 관사로 만들어 왜구의 침입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듬해 가을 갑자기 백극재 현령이 병이 들어 결국은 신음하다가 죽었다. 그날 밤 백현령 부인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남편의 시체를 고이 모셔 불영사에 옮겨 백일기도를 드리면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하였다. 부인은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다음날 백발노인의 지시대로 시체를 그대로 불영사에 옮겨 백일기도를 드렸더니 과연 백일 만에 죽은 백현령이 다시 살아났다.

백현령의 부인은 현몽한 백발노인이 불영사의 도승인 소운대사와 너무나 닮기도 하고, 백현령이 다시 살아났다는 기쁨을 부처님의 은혜로 여겨 보답하기 위해 법당을 지었다. 그 법당의 이름을 환생전이라고 하였다. 그 후에 백현령은 이조판서의 지위까지 올라갔다.

[모티프 분석]

「환생전과 백극재」 이야기의 모티프는 두 가지로 되어 있다. 하나는 사람이 죽은 뒤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대로 하니 죽은 사람이 환생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렇게 환생한 사람은 자신이 환생한 것을 부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그 보답으로 환생전을 짓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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