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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거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47
한자 靑龍-
영어의미역 Blue Dragon Street|Cheongryong Stree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1리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명유래담|아기장수설화
주요 등장인물 전경숙|아들|청룡
관련지명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1리
모티프유형 장사 아들의 탄생|청룡의 승천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신화1리에서 청룡거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청룡거리」는 전국적으로 전해지는 ‘아기장수 설화’의 유형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가난한 평민의 집에 날개 달린 아기장수가 태어났으나 날개가 잘려 꿈을 펴지 못하고 일찍 죽게 되어 실패한다는 내용이다. 「청룡거리」 역시 부모가 아들을 죽이고, 이야기의 끝은 하늘에서 내려온 청룡이 울고 사라져서 청룡거리가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조선 말기 전경숙이라는 사람의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일어나 앉고 말을 할 수 있으며 힘은 장사였다고 한다. 나라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여 빨랫돌과 콩 3가마를 아이의 등에 올린 후 눌러 죽였다. 그런데 이 때 하늘에서 천둥이 치며 소나기가 오더니 청룡이 하늘에서 내려와 크게 울고는 사라졌다고 한다. 청룡이 내려온 자리에는 청룡의 발자국이 있어 청룡거리라고 전하고 있으며, 지금도 청룡의 발자국 같은 흔적이 남아 있다.

[모티프 분석]

「청룡거리」의 주요 모티프는 장사 아들의 탄생과 청룡의 승천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아기장수 설화’와 같이 새로운 영웅의 출현을 기대하는 대중의 심리를 표출하고 있다. 아이는 세계를 주도할 미래의 영웅적인 존재를, 전경숙은 현재의 세계에 만족과 평안을 누리고자 하는 보수적인 존재를 대변하고 있다. 미래를 구원할 영웅이 시대를 잘못 만나 결국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 죽임을 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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