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입석동 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60
한자 立石洞由來
영어의미역 The Origin of Ipseok-d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
집필자 남경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명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처녀|장꾼
관련지명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
모티프유형 뾰족한 돌|처녀의 바람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에서 입석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입석동(立石洞)신림리 입구에 위치한 마을인데, 돌이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다는 뜻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도로 옆에 있던 바위는 태풍 ‘사라호’때 매몰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도로가 산으로 돌아 개설되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신림리 마을 입구 도로 옆에 양쪽으로 큰 바위가 있고 두 개의 바위 가운데 조그마한 돌이 뾰족하게 서 있는데 이를 입석(立石)이라 한다. 즉 돌이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다는 뜻에서 이 마을을 입석동(立石洞)이라 부른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이 뾰족한 돌을 흔들면 그 마을 처녀들이 바람이 난다 하여 입석동 사람들은 그 돌을 흔들지 못하도록 하였다. 특히 장날이 되면 장꾼들이 장난으로 돌을 흔들려고 하여 장꾼이 전부 지나갈 때까지 지키고 있다가 장꾼이 모두 지나가면 마을로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입석동 유래」의 기본 모티프는 ‘뾰족한 돌과 처녀의 바람’이다. 돌을 흔들면 그 마을 처녀들이 바람이 난다는 것은, 곧 같은 것끼리는 같은 효과를 초래한다는 원시적 사고방식인 유감주술(類感呪術)에서 기인한 것이다. 예를 들면, 코는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였기 때문에 전국 도처에 산재돼 있는 석불 치고 코가 남아 난 석불이 단 하나도 없다고 한다. 이것도 유감주술에 기인한 기자신앙의 소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