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통고산 자락에 있는 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1810년 순조가 나라를 다스리던 울진현령 구진(具縉) 때 통고산 자락에 67가구의 농가가 세상을 등지고 화전(火田)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살았다. 뜻있는 사람들이 학동(學童)을 모아 서당을 지어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