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영양(英陽). 호는 격암(格菴). 만호(萬戶) 남호(南顥)의 증손이다. 남사고는 천품이 재주 있고 사리에 밝아 경사(經史)에 능통하였다. 항상 『소학』을 책상에 두었고 특히 역학, 천문, 지리에 정통하여 기(氣)의 묘를 능수능란하게 관찰하였다. 봉래 양사언(楊士彦)이 『주역(周易)』을 논하다가 남사고를 스승으로 모셨는데 남...
신라시대 경상북도 울진에 불영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화엄종의 개조. 속성은 김씨. 아버지는 김한신(金韓信)이다. 644년(선덕여왕 13) 경주 황복사(皇福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얼마 뒤 중국으로 가기 위하여 원효(元曉)와 함께 요동(遼東)으로 갔으나, 고구려의 순라군에게 잡혀 정탐자로 오인 받아 수십 일 동안 잡혀 있다가 돌아왔다. 661년(문무왕 1) 귀국하는 당나라 사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