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일본인 이주촌이 생긴 죽변은 울진군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각종 공공시설이 일찍 들어섰다. 항만시설은 물론이며 전기, 상하수도 등과 함께 어업에 관련된 현대적 장비들이 등장하였다. 일본 시마네현 어민이 울진으로 집단적으로 이주하는 1920년대에는 1880년대부터 일본에 도입된 서구의 선박과 새 기술을 도입한 현대화된 어선들이 대거 유입되었으며, 죽변에는 당시 원주민들이 사...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정어리 가공 공장. 정어리는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큰 무리를 지어 다닌다. 지방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어리 기름은 각종 공업용 원료로 이용되었고, 나머지는 사료와 비료로 이용되었다. 학명은 ‘Sardinops melanostictus’이다. 정어리 떼는 두만강에서 흘러 내려오는 붉은 흙탕물이 남쪽으로 흐르면 이 물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