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진복1리에서 그물로 고기를 낚아 올리면서 부르는 어업노동요. 고기잡이할 때 그물을 잡아당기면서 부르는 「그물치기」는, 고기가 많이 잡혔으므로 지체 없이 그물을 끌어올려 풍어를 이루자는 내용의 민요이다. 풍어를 기정사실화함으로써 풍어를 기원하는 일종의 언령주술적 노래라고 할 수 있다. 1991년 근남면 진복1리에 사는 서도석[남, 81]이 구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