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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455
한자 竹邊串烽燧臺
영어의미역 Beacon Fire Station in Jukbyeongot Cap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123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희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봉수대
건립시기/연도 조선시대
높이 1m
길이 5.5m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123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개설]

죽변곶 봉수대는 봉수제가 운영되던 조선시대에 강원도 울진현에 소속된 4개소의 봉수 가운데 1개이다. 남쪽의 죽진산 봉수대, 북쪽의 항출도산 봉수대와 연결되는 연변 봉수대이다.

[위치]

죽변곶 봉수대죽변초등학교에서 동쪽으로 150m 떨어진 곳에 있는 가옥 뒤편에 위치한다. 마을 안에 봉수대가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봉수대 주변으로는 대나무와 소나무가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봉수대의 남쪽 경계부가 가옥과 맞닿아 있다. 집의 동쪽 담 옆으로 난 작은 소로를 따라 들어가면 봉수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형태]

죽변곶 봉수대는 원래 지대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자연 지형의 일부를 편평하게 정지하여 기단부를 만들고, 그 위에 원형의 토석 혼축 연대를 설치하였다. 토축 기단부의 평면은 주택 건립으로 인해 남쪽과 동쪽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었다. 남아 있는 부분만 보았을 때 남쪽 석축 부분은 직선이나, 동쪽·서쪽·북쪽은 원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남쪽 경계에는 길이 30㎝, 너비 15㎝ 내외의 산돌을 4~5단 쌓았는데, 규모는 길이 5.5m, 높이 1m이다. 연대의 경계부 일부에는 길이 20~25㎝ 내외의 산돌로 1단의 석렬을 설치한 곳도 곳곳에 있다. 토석 혼축 연대는 평면형이 원형에 가깝고, 원형 기단부의 북쪽에 치우쳐 설치하였다.

석축 연대의 남쪽 측면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길이 20~30㎝ 내외의 산돌을 이용하여 하단부를 원형에 가깝게 2~4단 쌓고, 그 위에 흙을 덮었다. 토석 혼축 연대의 크기는 하부가 길이 10m, 너비 8m이고, 상부가 길이 8m, 너비 7.5m, 전체 높이 0.7m이다.

[현황]

봉수대는 전체 크기가 720×690㎝로 거의 원형을 띠고 있으나, 마을에서 수차례 보수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원형은 이미 크게 훼손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남은 유구도 뚜렷하지 못하다. 그러나 원형으로 보이는 연대 경계부의 석렬이 북쪽과 동쪽에 모서리가 둔각으로 된 것으로 보아 원래 방형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 무너진 연대를 동네 주민들이 다시 쌓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방형 연대가 훼손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대의 북동쪽은 무너져 내린 흔적인지 원래부터 있던 연대의 하단부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호형으로 2~3단의 석렬을 이루며 완만한 사면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연대로 오르는 출입구로 추정된다. 소성실이나 건물지 및 창고지로 보이는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죽변곶 봉수대가 위치한 곳은 해발이 낮다. 동쪽의 대나무와 소나무 숲의 일부를 제거하면 이 봉수대에서 해안을 조망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주변의 지형 역시 전체적으로 해발 30~35m 내외로 낮기 때문에 북쪽과 남쪽의 봉수를 보고 그에 대응하는 봉수 원래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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