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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535
한자 遊戱歌
영어의미역 Playing Songs
이칭/별칭 유희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집필자 김기호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여러 가지 유희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하여 유희요로도 불리는 유희가는 노동요나 의식요와 함께 기능요에 속한다. 놀이를 질서 있게 진행시키며 놀이 자체를 흥겹게 하거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부르는 유희가는 놀이의 양상에 따라서 종류를 나누기도 한다. 유희요의 가사는 놀이의 성격에 따라 놀이와 직결되는 것과 여기에 부연한 것, 그리고 전혀 무관하면서도 놀이를 진행시키기 위한 것으로 나뉜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놀이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면서 함께 사라지거나 민속문학적 민요로서 남아 있는 게 현실이다.

[종류]

울진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가를 놀이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면, 무용에서 불리는 노래와 경기에서 불리는 노래, 일정한 기구를 사용하되 승부는 판정하지 않는 놀이에서 부르는 노래, 그리고 말로 성립되는 놀이에서 부르는 노래 등으로 묶인다. 울진 지역의 유희가 중에는 노동요나 의식요 등에서 전환된 것들도 있는데, 본래의 기능을 떠나서 부르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면서 마침내 유희요로 바뀌게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울진 지역에서 불리는 유희가로는 「정선아리랑」「방구 타령」, 「담방구 타령」, 「화투 노래」, 「사랑 타령」, 「청춘가」, 「장구 타령」, 「범벅 타령」, 「육자배기」, 「칭칭이」 등이 확인된다. 울진 지역의 대표적인 유희가로 꼽히는 노래는 「칭칭이」인데 , 「쾌지나 칭칭 나네」의 사설의 하나로 전승되는 「칭칭이」는 특히 『울진의 문화재』에 채록된 이본만도 여덟 편에 달하며, 사설 또한 풍부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들 유희가는 울진 지역 기층민들의 오락적 삶에 기여한 중요한 민요의 한 갈래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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