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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23
한자 天池-
영어의미역 Folk Tale of Cheonji Pon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풍수지리담
주요 등장인물 지씨 부자|노승
모티프유형 구두쇠 지씨를 혼내주려고 노승이 천지의 물을 마르게 함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 있는 천지라는 못에 얽힌 부자 지씨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 뒷산에는 못이 하나 있다. 이 못은 ‘천지’라고 불렸다. 굴구지마을을 처음 개척한 지 씨는 부자로 살았는데, 어느 날 노승이 찾아와서 시주를 청하였다. 구두쇠인 지씨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에 퇴비장에 가서 거름을 퍼주면서 내쫓았다. 쫓겨난 노승은 단순한 시주승이 아니라 도승이었던 것이었다.

노승은 구두쇠 지씨의 집에서 나오면서 주위의 지형과 산세를 살펴보았다. 뒷산에 천지가 있어 그 기운을 받아 구두쇠 지씨가 부자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노승은 구두쇠 지씨를 혼내주려고 주문을 외워 천지의 물이 마르도록 하였다. 그 후 구두쇠 지씨의 집은 점점 가세가 기울어 결국 마을을 떠나고 말았다. 지금도 천지의 물이 마르면 마을에 큰 재해나 재앙이 온다고 마을 사람들은 믿고 있다.

[모티프 분석]

「천지 이야기」의 모티프는 부자를 혼내주는 노승의 이야기이다. 방법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근원적인 것을 찾아 그것을 훼손시키는 것이다. 노승 역시 부자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천지의 기운을 없애버려 부자를 망하게 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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