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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건바위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28
한자 宕巾-
영어의미역 Folk Tale of Skullcap-shaped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2리
집필자 김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바위|용왕신
관련지명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2리
모티프유형 배의 전복|별신굿 실행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2리에서 탕건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해안지방이나 섬에 위치한 마을에는 일반적으로 마을 뒷산에 산신당이, 마을 앞에 용신당[일명, 해신당]이 있다. 보통 음력 정월 14일에 배의 주인이 제주가 되어 뱃사공들이 용왕제를 올리게 된다.

매년 용왕제를 지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용왕신이 노하여 반드시 풍랑을 만나거나 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빈 배로 돌아오기 일쑤였다 한다. 바로 「탕건바위 이야기」도 해일(海溢)로 인해 배가 바위에 부딪쳐 전복되는 일이 있었다는 것으로, 그 내용이 변이되었을 뿐 용신당전설과 같은 맥락의 암석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울진읍 온양(溫洋)2리 마을 앞 해변에 있는 바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바위는 생긴 모양이 탕건(宕巾)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 바닷물 위로 5m 이상 되는 바위가 있었는데 해일(海溢)로 인해 이 바위에 배가 부딪쳐 전복되는 일이 있었다. 동네 주민들이 용왕제를 지내지 않아서 용왕신이 노하여 생긴 일이라고 믿은 주민들은 그 이후부터 별신굿을 하였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탕건바위 이야기」의 기본 모티프는 배의 전복과 별신굿 실행이다. 용왕신과 관련시켜 마을 안위를 위해 별신굿을 해왔다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바다에서 일어날 재난을 막고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서는 온양2리의 주민들이 해신당 제사를 지내고 별신굿도 꼭 벌여야 마을이 편안하다는 당위성을 이야기를 통하여 주지시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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