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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712
한자 蔚珍己未獨立萬歲紀念塔
영어의미역 Momerial Tower of Korea Independence Movement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산36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인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념탑
건립시기/연도 1991년 8월 15일연표보기
재질 스테인리스|대리석
높이 철탑 15m|비 3,3m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산364 지도보기
소유자 울진군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탑.

[개설]

경상북도 울진군의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1일에 시작되었다. 1910년 일제에게 국권을 강탈당한 이래 울분에 차 국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던 울진군민 중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4월에 매화면 만흥학교(晩興學校) 학생과 청년들이 매화장날, 울진장날, 흥부장날에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독립선언문」과 대형 태극기 등을 준비하고 4월 10일 밤 매화리 서남쪽에 있는 남수산(嵐峀山)에 태극기를 꽂는 등 준비를 마치고, 매화장날인 4월 11일 오후 3시 장터에 모인 500여 명의 장꾼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울진장날인 4월 12일의 독립만세운동은 일제 경찰의 주동자 체포와 예비 검속으로 무산되었으나, 4월 12일 오후 1시 흥부장날을 이용한 독립만세운동에는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 대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켜 국권의 회복과 민족 정기를 고양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당시 매화장날에서의 독립만세운동에서는 12명의 주모자들이 체포되었고, 흥부장날의 독립만세운동에서는 24명이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서 4~8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건립경위]

1919년 4월에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애국 지사들의 자주 독립, 민족 자존, 인류 평등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며 민족의 자긍심을 널리 일깨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울진군민들이 1991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울진기미독립만세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의 주관 하에 탑을 세웠다.

[형태]

전체 2,462평의 부지에 대리석으로 제작된 사다리꼴 형태의 단을 만들고, 위에 피라미드 형태의 스테인리스 철탑을 세웠으며, 철탑 내부 가운데에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든 기념비를 세워놓았다. 앞쪽에는 향로석이 있다. 단의 앞면 가운데에는 2단의 계단이 있고, 계단 왼쪽과 오른쪽 측면에는 만세운동을 형상화한 부조가 있다.

탑의 높이는 15m이며, 기념비의 높이는 3,3m인데, 비의 앞면에 ‘울진기미만세기념탑(蔚珍己未萬歲記念塔)’이라 새겼다. 기념비 뒤에는 직사각형의 검은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석판을 세우고 탑을 세운 취지문 및 건립에 참여한 인사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현황]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수목과 화초를 식재, 경관이 아름답고, 잘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애국 지사들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며 민족의 자긍심을 널리 일깨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탑으로, 울진군민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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