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방사능재난 대응 기관.

[설립목적]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 제 28조에 의거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울진방사능방재센터는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15㎞ 인접지역에 위치하여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국가 방사능방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변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울진방사능방재센터는 2008년 5월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울진방사능방재센터 부지에는 울진군의 민간환경감시센터도 함께 준공되었고, 2009년 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의 비상대책본부가 완공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평상시에는 원자력 비상대응능력 강화 및 재난대응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방사능방재 훈련과 교육, 검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물리적 방호 실태 점검 및 현장조치, 황경방사선 점검, 신속한 현장조사 및 보고 등을 하고 있다. 비상시에는 방사능재난을 총괄·지위하고 방사능 재난에 대한 수습과 대응을 한다. 또 주민들을 보호조치하며 사후관리 등을 하고 있다.

[현황]

부지면적은 9,256㎡, 건물 연면적은 1,235.23㎡의 2층 건물이다. 센터에는 상황실, 화상회의 시스템, 안전정보망,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 방사선영향평가시스템, 방재지리정보시스템, 방사능방재장비 등의 설비시설이 있다.

‘상황실’은 3개의 대형멀티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사고 상황 및 재난대응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 및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은 중앙정부, 원자력 안전기술원 및 원전부지와 연결하여 비상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안전정보망’은 가동 중인 원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사고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해 준다.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은 전국38개소에 설치한 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과 사업자가 설치한 원전부지 주변의 환경방사선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준다. ‘방사선영향평가시스템’이란, 방사능 비상시 외부환경으로 누출되는 방사성물질이 주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기상 및 섭생 자료를 통해 방사선 피폭영향을 평가해 주는 시스템이다. ‘방재지리정보시스템’은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 및 환경 데이터와 영향평가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예상피해분석과 소개결로 및 대피소 등주민보호조치를 강구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방재장비의 제원 및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장비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방사능 방재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정보교류와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울진 지역에서의 방사능 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