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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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十二層窟- |
영어의미역 | Tale of a Twelve Floors Cav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12층굴에 관련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79년 여영택이 편찬한 『울릉도의 전설·민요』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는 12층굴이라는 굴이 있다. 이 굴의 길이는 약 70m나 된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다 올라가 본 사람은 없는 듯하며 정확한 길이는 모른다. 길이라기보다 높이라 하는 것이 옳겠다. 12층굴은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올라갈수록 굴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왜인들이 울릉도에 처음 들어와 12층굴에서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옛날에는 이 굴을 이용해서 노름꾼들이 노름판을 벌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12층굴 이야기」의 기본 모티프는 신성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굴을 신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 굴을 끝까지 가 본 사람이 없다고 하거나 이상한 소리까지 난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