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활동하는 아라비아의 예언자 무하마드를 따르는 종교.

[개설]

이슬람교는 그리스도교, 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이며 ‘알라 이외에 신은 없다’는 것을 신조로 하는 유일신 신앙이다. 유럽에서는 무하마드교로, 중국에서는 회회교(回回敎) 또는 청진교(淸眞敎)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교 또는 회교(回敎)라 부르며 신도는 무슬림이라고 한다. 경전은 코란으로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알라의 가르침을 예언자 무하마드가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받아 기록한 것이며 이슬람의 교의(敎義) 및 제도, 무하마드의 생애 및 사상을 알 수 있는 이슬람의 근본 문헌이다.

이슬람의 교리는 6가지 종교적 신앙인 ‘이만’과 5가지 종교적 의무인 ‘이바다’를 기본으로 하는 ‘육신오행(六信五行)’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이만[육신]은 알라, 천사, 경전, 예언자, 마지막 심판, 정령에 대한 여섯 믿음을 말하며 이바다[오행]는 신앙고백[샤하다], 기도[쌀라], 단식[사움], 자선[자카], 메카 순례[핫즈] 등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에 이슬람이 전교된 것은 1950년대로 추정되나 본격적인 시작은 1967년 3월 13일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KIF: Korea Islamic Foundation]가 설립되면서부터이다. 1976년 5월 21일 한국 최초의 이슬람 성원인 서울중앙성원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2-21번지[우사단로10길 39]에 건립되었으며 2009년 현재 안산성원을 비롯하여 부산성원, 전주성원, 안양성원 등의 성원 및 지회가 자리 잡고 있다.

[현황]

경기도 안산시에는 안산성원[안산이슬람센터]이 운영되고 있다. 안산성원은 안산 지역의 방글라데시 무슬림이 주축이 되어 1억 5천만 원을 모금하고 교단 측에서 2억 원을 투입하여 2001년 12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41-5번지[원곡공원로 16-1]에서 개원하였다. 현재 방글라데시 출신 이맘이 상주하면서 인근 안산 공단 지역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무슬림과 함께 자치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100여 명 정도가 모여 예배를 드린다. 한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내에도 파키스탄 등의 무슬림 유학생을 위한 임시 예배소가 개소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