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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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映畵 |
영어음역 | Yeonghwa |
영어의미역 | Cinema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봉규 |
[정의]
문화 예술의 한 장르로서 진행되고 현존하는 경기도 안산 지역의 영화.
[개설]
영화는 여타의 표현매체와는 다른 변별성, 또는 그 변별성을 지닌 매체 그 자체로서 일반적으로는 필름과 촬영기에 의해 그 대상을 분석적으로 포착하여 현상·편집을 통해 영사기에 의해 영사막 상에 종합적으로 재현되는 것을 지칭한다. 영화를 지칭하는 용어로는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film’, ‘movie’, ‘cinema’, ‘motion picture’, ‘moving picture’, ‘moving photography’, 독일어권과 러시아권에서 쓰는 ‘kino’, 일본과 한국에서 통용되는 ‘영화’, 중국에서 사용되는 ‘전영(電映)’ 등이 있다.
문헌에 의하면 시흥군 군자면 (현 안산시)에 1928년 8월 16일 영화가 처음으로 상영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안산시의 영화는 다른 예술분야와 함께 활발한 활동이나 발전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안산 지역이 안산시로 승격되기 직전 수도권의 중소기업들이 안산으로 속속 이전할 무렵인 1985년 전국 최초의 예술인아파트가 성포동에 세워짐으로써 안산이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할 근거가 마련되었다.
예술인 아파트 1,500가구 중 약 600가구의 입주가 완료될 무렵 아파트에 이주한 300여 명의 예술인들이 1986년 8월 17일 안산문화예술협의회를 설립하여 700여 명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동참하게 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터전이 마련되었다. 이와 더불어 안산 지역의 영화인들도 1989년 10월 21일 한국영화인협회 안산지부를 결성했으며 최석규를 지회장, 김영대·송형식을 부지회장, 임진환·장천호·조민철·차성민·김웅철·마용천·양일민·박성덕을 임원, 배경민을 사무국장으로 하여 정식으로 활동을 전개하기에 이르렀다.
[영화관]
안산 지역의 영화상영관은 영화산업의 부침에 따라 그 운명을 같이 하고 있다. 1998년 3월 9일 개관했던 대한극장이 2002년 12월 2일 폐업한데 이어 1993년 9월 28일 개관했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3-3번지의 영풍시네마(대표 이부열)도 2004년 8월 17일 폐업하였다. 또한 1998년 9월 4일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에 개관했던 400명 규모의 자동차야외극장도 2006년 2월 27일 폐업했으며 그 외에도 1998년부터 1999년 사이에 피카디리, 중앙극장 1·2관, 안산극장, 로얄극장, 보성극장 등도 이미 폐업하였다.
그러나 기존 영화관의 폐업과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복합 상영관이 등장하는 추세로 영화산업이 재편되면서 안산 지역에도 메가넥스 1관~6관, 프리머스 시네마안산 1관~8관, 메가넥스 1관~8관, 프리머스 고릴라 1관~8관, 롯데시네마 안산 1관~8관, 롯데시네마 센트럴락 1관~9관, CGV안산 1관~12관 등의 영화관이 새롭게 개관하여 이에 부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수익성 악화로 인해 2004년 11월에 스타식 안산 1관~8관이, 2007년 4월에 시네마이즈안산 1관~12관이, 2008년 3월에 프리머스중앙 1관~8관이, 2008년 4월에 CGV안산 1관~12관이 각각 폐업하는 등 안산 지역의 영화관 업계는 여전히 변화가 심한 편이다.
[영화인]
경기도 안산 지역의 주요 영화인으로는 장동휘, 최석규, 김영대, 송형식, 장천호, 최훈, 박규채, 임진환, 조민철, 차성민, 김웅철, 마용천, 양일민, 박성덕, 이형우, 조민희, 전전근, 김인기, 이동희, 김창순, 이성춘, 한태일, 김병기, 조명화, 허기호, 최승화, 장석훈, 권수용, 이기원, 이민욱, 이상구, 이중헌, 한우정, 심순옥, 김명아, 한진욱 등이 있다.
이중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장동휘는 1985년에 안산에 입주하여 1997년에는 한국영화인협회 안산지부 고문역을 맡았으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부 지부장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영화인들은 한국영화인협회 안산지부를 발족하고 영화인 상호간의 친목도모, 권익옹호, 영화예술을 통한 우리문화의 세계화, 시민과 함께하는 영상 문화 창달 등 안산시민의 정서함양과 우수영화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석규가 초대부터 제5대까지, 김영대가 제6대부터 8대까지 지부장을 맡아 지역의 영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2009년 현재 이기원 감독이 제9대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원 감독은 경기도영화인협회 회장도 맡고 있으며 최용신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상록수영화제도 준비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