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생활 분야에 대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

[개설]

생활정보신문이라고도 하는 지역생활정보지는 생활 분야에 대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으로, 1988년 ‘지역 정보 공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장했던 『교차로』 이후 다종다양한 형태로 급속하게 발전했다. 1990년대 기존 매체가 충족시키지 못하는 지역적 정보 수요를 만족시키며 크게 성장한 생활정보신문은 한때 과도기적 상황을 맞이하며 많은 수의 업체가 폐간되기도 하였으나, 단순히 마케팅 영역의 확대뿐 아니라 문화나 생활 영역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초창기 주 1회 발행에서 일간 발행으로 점차적으로 전환되는 등, 현재는 지역 주민의 생활에 안정적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2008년 공보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생활정보지 등록 업체는 630여 개라고 한다. 전국언론연구원이 전국 79개 생활정보신문사를 대상으로 2008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당 월 평균 매출액은 1억 3000만 원이다. 서울지역교차로협의회는 전국 생활정보지 시장의 매출 규모를 2,000억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황]

사단법인 한국생활정보신문협회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에는 1992년 최초로 등록한 『안산교차로』를 비롯하여, 『안산가로수』, 『안산벼룩시장』, 『안산목소리』 등의 생활정보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이들 신문들은 연합회를 구성하여 안산 지역 내 3천여 개의 공동 배포대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