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00년대부터 발생하여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

[개설]

신종교는 기존에 흔히 사용하던 ‘신흥종교’의 가치 중립화 및 객관화한 용어로, 기성 종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근래에 개창된 종교를 지칭한다. 한국의 신종교는 19세기 말 이후의 사회 변혁기에 대두되었는데 동학계(東學系), 증산계(甑山系), 단군계(檀君系)를 중심으로 유교계(儒敎系), 불교계(佛敎系), 남학계(南學系), 기독교계(基督敎系), 무속계(巫俗系)의 다양한 신종교가 발생하였다.

가령 1900년대 개창된 증산교(甑山敎), 천도교(天道敎), 대종교(大倧敎) 등과 1910년대 설립된 원불교(圓佛敎) 등을 신종교라 일컫는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한 신종교를 민족종교나 민중종교라고도 한다.

그 밖에 19세기에 미국의 러셀(Taze Russell)에 의하여 설립된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과 영국의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 창립된 구세군[The Salvation Army], 일본에서 들어온 국제창가학회(國際創價學會)[일명 SGI] 등의 외래 신종교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50여 개의 종교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다원적인 종교 지형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신종교의 등장과 발달이 크게 기여하였다.

[대순진리회]

경기도 안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교 계통의 종교 단체로, 우당(牛堂) 박한경(朴漢慶)이 1969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중곡동에서 창설한 종교이다. 대순진리회 일부 방면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안산 지역에는 포덕소가 단원구에 1개소, 상록구에 4개소 등 총 5개소가 있으며 교인은 약 5,000호이다.

[원불교]

원불교는 1891년 전라남도 영암에서 평범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박중빈에 의하여 창설된 종교로, 안산 지역에서의 활동은 1981년 원불교 원효교당 정수덕 교무의 출장 법회로부터 시작되었다. 2009년 현재 안산 지역에는 안산교당 한 곳이 운영되고 있다.

[구세군]

구세군은 1865년 런던 이스트엔드에서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에 의하여 창시되어 군대식으로 조직·운영되는 국제 규모의 그리스도교 교파 및 자선 단체이다. 1878년부터 구세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전파되어 있다. 1908년 11월 22일 한국구세군의 첫 번째 구세군교회[영문]가 세워졌고, 1928년부터 자선냄비운동이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9년 현재 안산 지역에는 안산영문과 와동영문이 있다. 와동영문은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증산도]

증산도는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을 교조로 하는 증산교의 일파이다. 경기 지역에 21개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산 지역에는 상록구 이동 715-10번지에 안산상록수도장이 있다. 그 밖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 학내 동아리 형태로 증산도 대학생포교회가 활동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약칭 통일교회(統一敎會) 또는 통일교(統一敎)로 세간에 알려진 그리스도교계 신흥 종교이다. 1954년 5월 문선명에 의하여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명칭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안산 지역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소속의 가정교회인 안산통일교회[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637-3번지[예술길 19]]가 있다. 1962년 전옥례 목사가 처음 양상교회를 개척하였고, 1987년 정익철 목사가 양상교회에서 원곡동으로 이전한 뒤 1991년 6월 30일 지금의 위치로 신축·이전하였다. 2009년 현재 김종출 목사가 교회를 맡고 있으며, 약 6,000가정이 속해 있다고 한다.

[한국국제창가학회]

국제창가학회는 영문 약칭인 SGI(Soka Gakkai International)로 알려진 일본계 종교 단체이다. 안산권은 안양 및 산본과 더불어 경기3방면[방면장 김한진]에 속하며, 안산권은 다시 상록 지역과 단원 지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6-3번지에 문화회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활발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