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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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5월 1일[음력 3월 26일]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에 있는 백산에서 개최한 동학 농민 혁명 출정식. 고부(古阜) 군수 조병갑(趙秉甲)의 탐학과 수탈을 계기로 고부에서 봉기한 민중은 무장(茂長)에서 전열을 정비한 뒤, 호남 각지에서 온 민중이 백산에 모여 혁명군으로서의 조직을 갖추었다. 또한 혁명의 대의를 밝힌 격문(檄文), 강령에 해당하는 사대 명의(四大名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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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강산을 유람하고 절경을 찬탄하면서 부르는 판소리 단가. 「만고강산」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이 없는 산천을 유람하다가 봉래산에 이르러 빼어난 승경을 상찬하는 내용을 부르는 판소리 단가(短歌)이다. 「만고강산」은 우리나라의 금강산[봉래산]·지리산[방장산]·한라산[영주산] 등을 중국의 삼신산(三神山)과 비유하고 있다. 내용은 이른 봄에 삼신산을 찾아 나선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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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있는 빼어난 여덟 가지의 자연 풍광을 노래한 단가. 「변산 팔경」은 부안군에서 뛰어난 명승지 여덟 군데의 경치를 ‘변산 팔경’으로 엮어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창작 단가(短歌)이다. 부안군의 팔경을 열거하자면, ①곰소만의 웅연조대(熊淵釣臺), ②내변산 쌍선봉 아래 직소폭포(直沼瀑布), ③내소사의 소사모종(蘇寺暮鍾), ④월명암 아침의 월명무애(月明霧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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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있는 빼어난 여덟 가지의 자연 풍광을 노래한 단가. 「변산 팔경」은 부안군에서 뛰어난 명승지 여덟 군데의 경치를 ‘변산 팔경’으로 엮어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창작 단가(短歌)이다. 부안군의 팔경을 열거하자면, ①곰소만의 웅연조대(熊淵釣臺), ②내변산 쌍선봉 아래 직소폭포(直沼瀑布), ③내소사의 소사모종(蘇寺暮鍾), ④월명암 아침의 월명무애(月明霧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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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 강세황이 부안의 격포를 유람하고 지은 기행문. 「유격포기(遊格浦記)」는 조선 후기 문예 부흥기였던 영조·정조 시대를 풍미한 문인화가로 시·서·화 삼절(三絶)로 일컫던 강세황(姜世晃)[1713~1791]이 1770년(영조 46) 해창(海倉)에서 해안선을 따라 격포항 만하루(挽河樓)를 유람하고 적은 글이다. 강세황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1745~?]의 스승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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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노동요.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잠재울 목적으로 어머니나 업저지[어린아이를 업어 주며 돌보는 여자 하인] 등 어른들이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가사 노동요이다.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5-3 전라북도 부안군편에 「자장가」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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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박지원이 이상향으로 설정된 빈 섬을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위도로 설정하여 창작한 소설. 「허생전」의 작가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조선 후기의 소설 작가이자 철학, 천문학, 병학, 농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한 북학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이덕무(李德懋)[1741~1793], 이서구(李書九)[1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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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 은거한 조선 후기 학자 유형원이 국가 운영과 통치 제도에 관한 개혁안을 중심으로 저술한 정책서. 유형원(柳馨遠)은 조선 후기 학자로 1622년(광해군 14)에 서울 정릉에서 태어나 1673년(현종 14)에 세상을 떠났다.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덕부(德夫), 호는 반계(磻溪)이다. 임진왜란을 치른 뒤 사회가 혼란스럽고 양반 사회의 모순이 표면화되어 가던 17세기 초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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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매년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에서 발간하고 있는 문학 동인지. 『부안 문학』은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가 윤갑철 초대 회장을 발행인으로 하여 26년 동안 매년 발행해 온 전라북도 부안 지역 문인들의 문학 동인지로서 부안 지역 문학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60여 명의 부안문인협회 회원들의 각 장르를 아우르는 문학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1995년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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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 제작된 『여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부안현 지도. 『여지도(輿地圖)』는 18세기 후반 제작된 지도첩으로 3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지도를 비롯한 동부 아시아 지도와 조선 8도의 지도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으며, 2008년 12월 22일에 보물 제1592호로 지정되었다. 『여지도』「부안현(扶安縣)」의 지도는 제2첩 전라도 지도에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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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자생하는 수련과의 한해살이풀. 가시연꽃은 아시아 특산의 1속 1종인 희귀 식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인도, 중국, 대만, 일본, 만주, 몽고 등지에 걸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강원도 이남에 분포하며,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풍호(楓湖)가 가시연꽃이 자랄 수 있는 북한계선이다. 풍호는 강릉시 남쪽에 위치한 석호(潟湖)로서 가시연꽃의 자생 북한지(自生北限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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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매년 4월 초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동 입구에서 시작되는 벚꽃 길은 개암 저수지를 돌아 개암사(開巖寺) 입구까지 이어진다. 2000년 이상영과 이상균 형제에 의해 조성된 개암동 왕벚나무 길에는 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3㎞ 구간에 걸쳐 심어져 있다. 이상영·이상균 형제는 일본 홋카이도 탄광으로 끌려가 혹독한 노동과 차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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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백제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일대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개화현(皆火縣)은 『삼국사기(三國史記)』「지리지」에 백제의 군현 중 하나로 나온다. 백제가 신라에 병합된 뒤 경덕왕(景德王) 때 신라의 관부와 관직 이름 및 지방 행정 지명을 모두 중국식으로 바꾸는 한화 정책의 일환으로 개화현을 부령현(扶寧縣)으로 고치고 고부군이 거느리는 현의 하나로 편제하였다.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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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설치한 수군진. 줄포만의 북편 중간 곰소항 옆에 자리한 검모포(黔毛浦)는 고려 이래 황해의 군사 방어 요충지로서 조선 시대에는 수군진(水軍鎭)이 설치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는 인근 제안포에 나라의 세곡을 거두어 개경으로 수송하는 안흥창(安興倉)이 있었다. 1358년(공민왕 7) 7월 왜적이 안흥창 인근 검모포에 침입하여 전라도 세미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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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검은머리물떼샛과의 조류. 몸길이는 약 43㎝, 날개 길이는 23~28㎝, 부리 길이는 79~109m이다. 부리 길이가 물떼새 종류에서 제일 길다. 암수의 모습이 비슷하며 머리와 가슴과 등은 검고 배 부분은 흰색이다. 날개의 윗면은 검은색이고 아랫면은 하얀색이다. 꼬리는 끝이 검고 눈과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머리와 등 부분이 검고 배는 흰색이라서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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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에서 운행하는 해상 관광을 위한 선박. 격포 유람선(格浦遊覽船)의 운행은 199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격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 중의 중 한 곳으로, 주변 서해안 도서와 연계된 해상 교통의 중심지이다. 각종 수산물의 산지로서 횟집과 음식점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관광객들과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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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활동과 영역. 2016년 전라북도 부안군의 지역 내 총생산은 당해 가격으로 1조 2950억 6400만 원으로 전라북도의 2.8%를 차지했다. 전라북도의 14개 시군 중에서는 9위, 8개 군 중에서는 완주군[9.9%], 고창군[3.0%]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지역 내 총부가 가치의 업종별 구성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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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알평을 시조로 하고, 이면우·이광휘·이만승·이집탁·이우상·이헌삼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세거 성씨. 경주 이씨(慶州李氏)는 신라의 전신인 사로(斯盧) 6개 씨족 취락 중 양산촌(楊山村)의 촌장인 이알평(李謁平)을 시조로 한다. 신라 진골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이 중시조이다. 본관 발상지인 양산촌이 뒤에 경주로 바뀌었기 때문에 경주를 본관으로 삼았다. 중시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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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사슴과의 포유류. 몸길이는 약 77.5㎝~1m이며 무게는 약 9~11㎏로, 노루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작고 뿔이 없다. 위턱의 송곳니가 길게 자라서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수컷의 송곳니는 약 6㎝ 정도로 입 밖으로 나와 있다. 암컷의 송곳니는 수컷의 송곳니보다 작다. 송곳니는 적과 대항할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나무뿌리를 캐는 도구로 이용된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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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918년부터 서기 1392년까지 존속하였던 고려 시대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시대 부안 지역은 부령현(扶寧縣)과 보안현(保安縣)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들 두 현을 합치면서 각기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부안현(扶安縣)이라는 이름이 세상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조선조에 들어와서이다. 따라서 고려 시대의 부안은 하나의 고을이 아니라 두 개의 고을로 계속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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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제신(高濟臣)[1883~1943]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자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심하고 1910년 초반부터 부안, 고부, 김제, 고창 등지를 주요 무대로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하거나 독립 자금 마련에 힘썼다. 특히 1919년 상하이 임시 정부가 수립되자 군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본관은 제주(濟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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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평(高平)[1886~?]은 1919년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광복단을 조직하여 간도 지방에서 독립 만세 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의군부를 조직하고 중부의군부 참모장이 되어 일본군에 타격을 입히는 등 무장 투쟁을 전개하였다. 본관은 장흥(長興)으로 충렬공(忠烈公) 제봉(霽峰) 고경명(高敬命)의 후예이다. 9대조 고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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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자생하는 꼬리고사릿과의 여러해살이풀. 골고사리는 변산일엽(邊山一葉) 또는 나도파초일엽이라고도 불린다. 북방계 식물로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과, 제주도, 울릉도, 강원도 대성산, 양강도 혜산시[북한]에서 자라는 희귀 식물이다. 일본, 중국, 유럽, 사할린, 북아메리카에도 분포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선흘리 백서향 및 변산일엽 군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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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뱀과의 파충류. 몸은 원통 모양으로 길며 몸길이는 1.5~1.8m이다. 우리나라에 사는 뱀 가운데 가장 크다. 사는 곳에 따라 검은색에서 누런빛을 띤 갈색에 이르기까지 몸빛이 다양하며, 가로줄 무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서해안의 섬에는 전체적으로 검은빛을 띠는 개체가 서식한다. 등 중앙부의 비늘은 용골이 뚜렷하나 배 쪽으로 갈수록 희미해진다.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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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서 서식하는 긴꼬리딱샛과의 조류. 정수리에 뒤로 향한 짧은 댕기가 있다. 눈 주위에 폭 넓은 푸른색 테두리가 있다. 몸 윗면은 자주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 긴 꼬리는 거의 검은색[북방긴꼬리딱새는 적갈색]으로 보이며. 중앙 꽁지깃은 매우 길게 돌출되어 날 때에 꼬리가 물결친다. 전체적으로 남색이 도는 검은색이다. 배는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푸른색을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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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안 출신의 문신. 김계(金啓)[1528~1574]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회숙(晦叔), 호는 운강(雲江)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김당(金璫)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사온서 직장을 지낸 김회윤(金懷允)이며, 할아버지는 정언을 지내고 청렴 강직으로 이름 높던 김직손(金直孫)이다. 아버지 김석옥(金錫沃)은 1513년(중종 8) 생원이 된 뒤 부안에 머무르며 벼슬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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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안 출신의 문신. 김계(金啓)[1528~1574]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회숙(晦叔), 호는 운강(雲江)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김당(金璫)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사온서 직장을 지낸 김회윤(金懷允)이며, 할아버지는 정언을 지내고 청렴 강직으로 이름 높던 김직손(金直孫)이다. 아버지 김석옥(金錫沃)은 1513년(중종 8) 생원이 된 뒤 부안에 머무르며 벼슬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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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바지락죽 전문 향토 음식점. 김인경 바지락죽은 직접 재배한 뽕잎과 오디를 이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천천히 조리하는 바지락죽 전문 음식점이다. 김인경의 바지락죽은 쫄깃한 바지락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죽에 들어가는 쌀은 부안 계화 쌀만 사용한다. 부안 계화 쌀은 찰지고 향이 좋으며 죽을 끓였을 때 퍼지지 않고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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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안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 운동가. 김철수(金錣洙)[1893~1986]는 일제 강점기에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넘나들며 활동한 항일 독립운동가이다. 일본 유학 중에는 반일 단체를 조직했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사회혁명당을 조직했다. 조선공산당 책임 비서로 활동했으며, 임시 정부 개조파(改造派)의 일원으로 국민 대표 회의에 참가했다. 1930년부터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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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잠자릿과의 곤충. 꼬마잠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로 성충의 몸길이가 13㎜ 정도에 불과하며 뒷날개의 길이는 15㎜ 내외이다. 그래서 학명[Nannophya pygmaea]에도 크기가 작은 종족을 뜻하는 피그미(pygmy)라는 말이 들어간다.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수컷은 바탕색이 주황색이고 각각의 배마디에 미색의 줄무늬가 있다. 성숙한 수컷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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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내소사를 배경으로 노래한 한시 작품.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에 소재한 내소사(來蘇寺)는 삼국 시대 백제의 승려 혜구 두타가 창건한 사찰로 애초에는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그런데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뀐 것은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이 절에 찾아왔던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신경준(申景濬)의 『여암유고(旅菴遺稿)』 권4 「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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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의 곤충으로 지정된 누에나방과의 애벌레. 몸길이는 0.2~8㎝이다. 몸통은 원통형이며, 머리·가슴[3마디]·배[10마디]의 세 부분으로 구별된다. 머리에는 홑눈과 더듬이와 입이 있다. 더듬이는 머리의 하단부 구기(口器) 부근에 1쌍이 있으며 미각과 후각 기능을 갖고 있다. 홑눈은 더듬이 윗부분에 부챗살 모양으로 6쌍이 있으나 시각 작용을 하지 못한다. 입은 윗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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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에 거행한 풍속. 단오는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음력 5월 5일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설날, 대보름, 추석 등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꼽는 단오는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단양수리’ 등으로도 불린다. 수릿날이라는 말은 이날 수레바퀴 모양의 떡을 만들어 먹는 데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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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안의 닭이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 닭이봉 전망대는 변산반도의 서쪽 해안에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의 닭이봉[86m] 정상에 세운 전망대이다. 닭이봉은 변산반도 외변산의 격포항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의 채석강(採石江)을 우산처럼 받치고 있는 산의 정상으로, 위도(蝟島)와 격포 일대 주변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닭이봉 전망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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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잠자릿과의 곤충. 성충은 몸길이가 38~43㎜ 내외이고, 뒷날개의 길이는 30~34㎜ 내외이다. 대모(玳瑁)[Eretmochelys imbricata]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인 바다거북의 일종이다. 대모잠자리의 날개에 있는 세 개의 짙은 흑갈색 반점이 대모의 등딱지 무늬와 비슷해 대모라는 이름이 붙었다. 북한에서는 호박점잠자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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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법정리. 1123년(인종 1) 중국 송나라 사신의 한 사람으로 고려에 왔던 서긍(徐兢)이 쓴 견문록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황해의 칠산 바다를 밤에 지나면서 본 풍경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는 변산 일대 연안의 봉수대에서 사신 일행이 지나간다는 사실을 조정에 알리느라 봉화를 이어 받아 올리는 장관이 소상하게 적혀 있다. 부안 지역 세 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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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서 자생하는 돈나뭇과의 상록 활엽 관목. 돈나무는 우리나라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해안 지대,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아시아 고유종으로 주로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최근에 부안군에도 돈나무가 무리지어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돈나무는 꽃에서 향기가 난다. 열매에서는 들쩍지근한 냄새가 나고, 잎을 비비거나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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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 전라북도 부안군은 산림과 넓은 해안가와 하천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 종의 동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산간 및 해안가와 하천의 개발로 많은 생명체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서식지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중대형 포유류는 총 3목 6과 12종이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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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 전라북도 부안군은 산림과 넓은 해안가와 하천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 종의 동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산간 및 해안가와 하천의 개발로 많은 생명체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서식지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중대형 포유류는 총 3목 6과 12종이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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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 만주바람꽃은 보리알 같은 덩이뿌리[塊根]가 고구마 줄기처럼 여러 개 달린 땅속줄기 끝에서 뿌리잎과 줄기가 나와 높이 15~20㎝ 정도로 자란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이고, 짧은 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잎이 달리며, 작은 잎은 다시 3장씩 1~2회 갈라진다. 뿌리잎은 밑부분이 백색 막질이고 잎자루가 길며, 3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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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梅窓)[1573~1610]은 조선 중기 조일 전쟁[임진왜란] 시기에 부안을 중심으로 활동한 기녀이자 시인이다. 한시와 시조, 가무와 현금에도 능한 다재다능한 예술인이었다. 생전에 유희경(劉希慶)[1545~1636], 허균(許筠)[1569~1618], 이귀(李貴)[1557~1633] 등 당대 명사들과 깊이 교유했다. 문집으로 『매창집(梅窓集)』이 전하며, 「추사(秋思)」·「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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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부안군에 거주하였던 실학자 유형원의 삶과 학문, 사상. 유형원(柳馨遠)[1622~1673]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덕부(德夫), 호는 반계(磻溪)이다. 세종(世宗) 때 우의정을 지낸 유관(柳寬)의 9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정랑 유성민(柳成民)이며, 아버지는 예문관 검열 유흠(柳𢡮)이다. 외할아버지는 여주 이씨(驪州李氏) 이지완(李志完)이다. 유형원은 열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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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백정기(白貞基)[1896~1934]는 1919년 만주 펑톈[奉天]으로 망명하였고, 베이징[北京]으로 거처를 옮긴 후 무정부주의를 받아들여 동방 무정부주의자 연맹 한국 대표로 참여하였다. 1933년 상하이[上海]에서 일본 주중 대사를 비롯한 요인들이 모이는 곳을 습격하려다 붙잡혀서 복역 중 사망하였다. 백정기는 지금의 부안군 부안읍 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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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안 출신의 문인. 백학진(白鶴鎭)[1821~1889]의 본관은 수원(水原)이며, 자는 은문(殷聞), 호는 청전(靑田)이다. 증광 진사시 합격 당시의 방목에는 백학래(白鶴來)로 되어 있다. ‘백학진’이라는 이름은 뒤에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는 백동호(白東顥)이다. 백학진은 1821년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돈계리에서 태어났다.1859년(철종 10) 증광 진사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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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보호하는 나무. 보호수(保護樹)는 노거수(老巨樹)이거나 희귀목(稀貴木) 또는 역사나 이야기가 있는 나무를 증식, 풍치 보존, 학술 참고 등의 가치가 있어 보호하는 나무이다. 명목(名木), 당산목(堂山木), 정자목(亭子木), 풍치목(風致木), 호안목(護岸木) 등이 이에 해당된다. 수령이 500년 이상이면 도(道) 나무, 300년 이상이면 군(郡) 나무, 2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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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 여왕 시대 부안에서 활동한 승려. 부설 거사(浮雪居士)의 속세 이름은 진광세(陳光世)이고, 자는 의상(宜祥), 법명이 부설(浮雪)이다. 남북국 시대인 7세기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불법을 수행한 부설 거사는 흔히 인도의 유마 거사(維摩居士), 중국의 방거사(龐居士)와 더불어 대표적인 3대 거사 중의 한 명으로 존숭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설화적 인물이다. 부설 거사가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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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 여왕 시대 부안에서 활동한 승려. 부설 거사(浮雪居士)의 속세 이름은 진광세(陳光世)이고, 자는 의상(宜祥), 법명이 부설(浮雪)이다. 남북국 시대인 7세기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불법을 수행한 부설 거사는 흔히 인도의 유마 거사(維摩居士), 중국의 방거사(龐居士)와 더불어 대표적인 3대 거사 중의 한 명으로 존숭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설화적 인물이다. 부설 거사가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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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군락. 호랑가시나무는 제주도나 전라남도 남해안에서 자라는 난대성 나무인데 변산반도까지 북상해 자라고 있다. 변산반도는 호랑가시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자랄 수 있는 북방 한계선으로 식물 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1962년 12월 7일에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을 천연기념물 제122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뭇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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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설치되었던 봉수의 분포 양상과 역사적 의미. 조선 시대 전라도 황해안[서해안] 지역을 통과하는 봉수는 5봉수로(烽燧路) 중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남산까지 연결된 5거 루트 직봉과 간봉이 통과하는 곳으로, 모두 14개소의 봉수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봉수는 그 흔적만 남아 있을 정도로 훼손되어 정확한 구조, 형태, 규모 및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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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자란 오디로 빚어 만든 과실주. 부안 뽕주는 좋은 품질의 오디가 많이 생산되는 고장인 전라북도 부안의 오디를 이용하여 장기 저온 발효와 저온 숙성으로 완성한 과실주이다. 오디만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유명한 특산주이다. 부안 뽕주는 6월에 수확한 오디만을 사용하며, 신선이 먹는 술이라는 뜻으로 상심주로도 불린다. 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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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내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한 버스 투어. 부안 시티 투어는 부안의 대표 관광지인 채석강(採石江), 내소사(來蘇寺), 변산 해수욕장, 곰소 젓갈 발효 식품 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투어이다. 방문객들이 조금 더 쉽게 부안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며, 저렴한 이용 요금과 문화 관광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 편리하고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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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농공 단지. 부안 제2 농공 단지는 줄포 농공 단지, 부안 농공 단지에 이어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농공 단지로서, 부안 지역 농촌의 공업 기반 확충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조성되었다. 2008년 3월 19일에 농공 단지로 지정되었고, 조성은 2008년 12월에 시작하여 2013년 2월 18일에 완료하였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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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에 있는 농공 단지. 부안 제3 농공 단지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지역 전략 산업 육성, 부안읍 지역 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산업 고도화 및 경제 기반 구축, 산업 용지의 안정적 공급과 계획적 산업 유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생산 기반 시설 확대 및 지역 고용 증진 등과 함께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조성이 시작되었다. 조성 기간은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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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의 해안 절벽에 있는 제사 유적지. 부안 죽막동 유적은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중요한 길목에 있으며,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뱃길 안전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해양 제사가 이어져 오는 유적지이다. 이를 ‘죽막동 제사 유적’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신앙과 제사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여에는 정월에 천제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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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있는 꽝꽝나무 군락. 꽝꽝나무는 제주도나 남해안의 여러 섬 지방에서부터 일본 남부 지방에 걸쳐 자라는 난대성 나무인데 변산반도까지 북상해 자라고 있다. 변산반도는 꽝꽝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자랄 수 있는 북방 한계선으로 식물 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1962년 12월 7일에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을 천연기념물 제1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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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채석강과 적벽강 일원의 자연 명승이며 지형적으로는 파랑의 침식 작용에 의해 해안에 형성된 절벽. 변산반도의 해안 지역은 북서부 해안[변산 해수욕장, 고사포 해수욕장], 서부 해안[적벽강, 용굴, 채석강, 격포 해수욕장], 남부 해안[상록 해수욕장, 모항 해수욕장, 솔섬]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채석강(採石江)과 적벽강(赤壁江)은 서부 해안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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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 있는 가족 지원 서비스 전문 기관. 부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 가정 기본법」 및 「다문화 가족 기본법」에 근거하여 건강 가정 지원 사업과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가족 통합 서비스 전문 기관이다. 일반 가족, 다문화 가족, 한 부모 가족, 조손 가족, 1인 가구, 북한 이탈 가족, 이혼 위기 가족 등 모든 가족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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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하장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교회. 부안동부교회는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동쪽과 인접한 백산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호남 지방이 복음화되었던 시대로부터 거의 반세기가 지난 1930년 4월 15일에 정문관 및 15명의 교우가 교회를 설립하였다. 당시 정문관은 해소병[천식]으로 고생하다가, 김제 옥산교회 최권능 목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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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으로 잃어버린 갯벌의 기억, 전라북도 부안군의 갯벌과 그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들의 생태. 동고서저의 한반도 지형, 대부분의 강들은 육지에서 배출한 유기물을 거두어 서남해로 흘러들어 드넓은 갯벌에 풀어 놓는다. 갯벌에 사는 무수한 생명들이 유기물을 쉴 새 없이 먹어치우며 제 몸집을 불린다. 사람들은 이를 잡아 올려 식량으로 삼고 다시 유기물을 배출한다. 이처럼 갯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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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에 있는 중국어 및 중국 문화 교육 기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의 중심인 전라북도 부안 지역이 대중국 교류 및 글로벌 경쟁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국어 및 중국 문화의 이해를 도모하는 교육을 위해 설립하였다. 부안중국교육문화센터는 2016년 6월 28일 부안 속의 작은 중국을 추구할 목적으로 부안 문화의 전당 2층에서 부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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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애기박쥣과의 포유류. 머리에서 몸까지 길이는 4.5~7.0㎝, 귀는 1.6~1.8㎝, 꼬리는 4.3~5.2㎝, 앞발은 4.5~5.2㎝이다. 몸무게는 15~30g이다. 몸에 양털 같은 털이 있으나 광택은 없다. 온몸과 날개·귓바퀴의 골격 부분 등은 주황색[오렌지색]이고, 귓바퀴와 날개막[앞발과 뒷발, 꼬리 사이를 이어 놓은 날개처럼 된 얇은 막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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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연동제 일대에서 서식하는 수릿과의 조류. 몸길이는 수컷 28~30㎝, 암컷 33㎝ 정도이며, 날개는 17~21㎝로 작은 종이다. 등 부분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며, 배는 흰색, 가슴과 옆구리는 옅은 주황색을 띤다. 날개 아랫면은 거의 무늬가 없어 날아갈 때 아래쪽에서 보면 첫째 날개깃 끝의 검은 부분을 빼고는 날개 아래쪽이 모두 하얗다. 암수 모두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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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비단벌렛과의 곤충. 몸길이는 30~40㎜ 정도이다. 몸 색깔은 초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붉은색 세로 줄무늬 두 줄이 있어 아주 화려하다. 몸의 배 쪽 면은 황금빛이 도는 초록색이고, 가슴과 배의 중앙부는 황금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전체적으로 머리 앞쪽이 넓고 날개 뒤쪽은 좁아 오각형처럼 보인다. 더듬이는 톱니 모양이다. 겹눈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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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고려와 송나라의 사신이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을 거쳐 왕래하던 교통로. 고려가 건국될 즈음인 916년 거란이 요(遼)를 건국하고, 5대 10국의 분열을 종식한 송(宋)이 960년(광종 11) 중국을 통일하며 동북아시아의 국제 질서가 재편되었다. 고려는 개방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주변 국가와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특히 고려는 송나라와의 외교와 무역을 중시하였는데 사신이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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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고양잇과의 포유류. 몸길이는 50~58㎝, 꼬리 길이는 23~44㎝이며 몸무게는 3~5㎏이다. 고양이와 비슷한 생김새인 삵은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며, 털에 불분명한 반점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머리는 둥글며 턱의 근육이 발달해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고 물어뜯는 힘이 매우 세다. 몸은 비교적 길고 네 다리는 몸에 비해 짧으며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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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초에서 7세기 중엽까지 전라북도 부안군의 역사. 백제와 지반(支半)[부안]이 만나는 근초고왕의 남방 정벌에 대해 『일본서기(日本書紀)』는 “바다 서쪽의 여러 한(韓)을 이미 그대 나라에게 주었다.”거나 “해서(海西)를 평정하여 백제에 주었다.”는 말로 나타난다.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해서제한(海西諸韓)’을 ‘한반도 서남해의 제한(諸韓)’이라고 하면, 이것은 곧 3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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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에 있는 소금 및 식료품 제조업체. 삼보식품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의 내변산 자락에서 2005년에 창업하여 전통 장류를 생산하고 있는 식료품 제조업체이다. 삼보식품에서 출시하여 특허를 받은 ‘정 깊은 삼보 죽염 된장, 죽염 간장, 죽염 청국장’은 전라북도의 명품 장류 중 하나이다. 삼보식품의 장류는 천일염 대신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3호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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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에서 매년 6월 개최되는 국제 요트 대회. 새만금 컵 국제 요트 대회를 통해 해양 레저 마니아 확보, 요트 마리나 전문 항구 도시 조성으로 고부가 가치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해양 강국 실현을 위한 미래 해양 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제 요트 대회 개최로 국가 위상 제고 및 요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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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서 서식하는 수릿과의 조류. 몸길이는 수컷 33~34.5㎝, 암컷 40~41㎝이다. 수컷은 머리와 윗면이 어두운 청회색을 띤다. 머리에 짧은 눈썹 선이 있으며,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꼬리에는 4~6줄의 띠가 있으며, 아랫면은 흰색이고 주황색과 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암컷은 윗면이 어두운 갈색으로 배 아랫면에는 진한 주황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고 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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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와 청호리의 경계에 있는 산. 석불산(石佛山)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부안현의 서쪽 2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여지도서(輿地圖書)』 등에서도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중국에서 석불(石佛)을 실어 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관련 전설로는 북쪽의 부안군 계화면 의복리에 불등리마을과 부처댕이마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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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서 언독리를 흐르는 지방 하천. 석불천(石佛川)이라는 명칭은 발원지인 석불산(石佛山)에서 비롯되었다. 석불산 지명은 옛날 중국에서 작은 배에 돌부처[석불]를 실어 바다를 건너와 산 너머 불등리(佛登里)에 올라 이 산에 숨겼다는 것과 옛날 한 승려가 서해를 헤엄쳐 건너와 이 산에 올라간 후 오랫동안 산속에서 참선을 하다 돌부처가 되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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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석암 정경태의 업적을 기리고 정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가 경연 대회. 석암(石菴) 정경태(鄭坰兌)[1916~2003]는 “소싯적 들은 시조창(時調唱)에 매료되어 귀신에 씐 듯 정가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 왔다.”고 한다. 정경태를 두고 세상은 한국 고전 음악에 있어 완성된 가객(歌客)이며, 서예와 묵학의 대가임과 동시에 중국 고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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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석암 정경태의 업적을 기리고 정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가 경연 대회. 석암(石菴) 정경태(鄭坰兌)[1916~2003]는 “소싯적 들은 시조창(時調唱)에 매료되어 귀신에 씐 듯 정가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 왔다.”고 한다. 정경태를 두고 세상은 한국 고전 음악에 있어 완성된 가객(歌客)이며, 서예와 묵학의 대가임과 동시에 중국 고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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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경을 시조로 하고, 백인회 등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세거 성씨. 수원 백씨(水原白氏)의 시조는 백우경(白宇經)으로 중국 소주 사람이며, 황제(黃帝) 헌원(軒轅)의 16세손인 백을병(白乙丙)의 후손이라고 전한다. 백우경은 780년(신라 선덕왕 1) 우리나라에 와서 경주 자옥산(紫玉山)[현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아래에 살았다고 한다. 조선 전기 『세종실록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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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의 대목장. 심사일(沈士一)[1879~1972]은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복룡마을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능하(能下)이다. 부안은 당대 손꼽히는 대목장들을 배출한 지역이다. 심태점(沈泰点), 심사일, 이한기(李漢基) 대목장, 또 이들에게서 목수 일을 배운 고택영(高澤永)[국가 무형 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그리고 고택영 대목장에게서 사사받은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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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갯벌에서 서식하는 도욧과의 조류. 몸길이는 53~66㎝이다. 알락꼬리마도요는 도요새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긴 다리와 낫처럼 휘어진 부리가 특징이다. 마도요의 배는 흰색 바탕에 흑갈색 줄무늬가 약간 있으며, 아래 꼬리덮깃과 허리는 흰색이다. 또한 날 때 날개 아랫면이 흰색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60㎝ 정도이며, 몸 전체가 황갈색으로 어두운 갈색의 줄무늬가 많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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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여울벌레붙잇과의 곤충. 크기는 1.3~9.5㎜이다. 몸은 매우 단단하고 짧은 타원형이며 보통 검은색을 띤다. 머리는 아랫면이 납작하고 관자놀이가 없으며 앞가슴 안으로 들어가 있다. 눈은 크고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더듬이 삽입점은 위로 드러나 있다. 더듬이는 6~13마디이고 첫째 또는 둘째 마디가 가장 길며 둘째 마디의 모양과 크기는 다양하다. 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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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부안은 산·바다·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지리와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다. 동진면의 반곡리 토성 부근에서 채집된 구석기 편은 동진강 주변에 이미 구석기 시대부터 역사·문화가 전개되었음을 보여 준다. 청동기 시대 유적으로는 격하 패총[조개더미]과 함께 변산면 마포리, 보안면 신복리, 계화면 일대에서도 패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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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부안은 산·바다·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지리와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다. 동진면의 반곡리 토성 부근에서 채집된 구석기 편은 동진강 주변에 이미 구석기 시대부터 역사·문화가 전개되었음을 보여 준다. 청동기 시대 유적으로는 격하 패총[조개더미]과 함께 변산면 마포리, 보안면 신복리, 계화면 일대에서도 패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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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소금쟁잇과의 곤충. 몸길이는 수컷 19~26㎜, 암컷 21~26㎜이다. 몸 빛깔은 검은색 또는 갈색이며 한국에서 가장 큰 소금쟁이이다. 몸은 흰색의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고 성숙한 개체의 경우 점차 회황색으로 변한다. 정수리의 V 형태 무늬, 앞가슴등판 앞조각 중앙부의 가는 세로줄, 뒷조각 바깥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다. 머리, 앞가슴의 등 면, 배 끝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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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전라북도 부안 지역 등 우리나라와 중국의 해안 지역에 출몰하여 약탈을 일삼은 일본 해적 집단의 침입. 왜적(倭賊), 즉 왜구(倭寇)의 침입은 삼국 시대에도 빈번하였다. 그러나 고려 멸망의 주 요인의 하나였을 정도로 고려 말과 조선 초에 특히 피해가 컸다. 왜구는 본래 ‘왜가 도둑질한다’라는 뜻이었지만, 고려 말 이후 침입·약탈·살육·방화 등의 만행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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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과 상호 교류의 목적으로 우호 결연을 맺은 국내외 도시. 우리나라는 1990년대 지방 자치제의 부활과 아이엠에프(IMF) 외환 위기 이후로 지방 정부 차원의 해외 세일즈 외교 강화, 아이티(IT) 기술의 발전과 소셜 네트워크[SNS] 활용 증가, 지방 분권화의 가속화 등의 흐름과 함께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외 도시 간의 우호 교류는 시민들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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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 공원에서 서식하는 오릿과의 조류. 몸길이는 43~51㎝ 정도이며, 몸무게는 440~550g이다. 암컷과 수컷의 몸 색깔이 차이가 나며, 수컷은 몸 빛깔이 화려하다. 수컷은 눈 둘레는 흰색이며 부리는 붉은색이다. 뒷머리 깃과 윗가슴은 밤색이며 등은 청록색을 띤다. 가슴에 두 개의 세로줄 무늬가 있고, 노란 옆구리와 위로 올라간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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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설치한 수군진. 위도진은 군산 선유도의 군산진과 함께 황해의 길목에 자리하여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호남 지역의 중요성과 강화도 방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17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전라도 입암(笠岩), 금성(金城), 격포 등지에 성을 쌓아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자는 논의가 일어났다. 또한, 중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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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매년 5월 말 또는 6월 초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은 1980년대 초 농림부 장관 주관의 전국 잠업 증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양잠업이 성행하던 마을이다. 그러나 합성 섬유의 발달과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밀려 양잠업은 사양 산업이 되고 말았다. 부안군은 누에 산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뽕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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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매년 5월 말 또는 6월 초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은 1980년대 초 농림부 장관 주관의 전국 잠업 증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양잠업이 성행하던 마을이다. 그러나 합성 섬유의 발달과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밀려 양잠업은 사양 산업이 되고 말았다. 부안군은 누에 산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뽕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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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안에서 활동한 학자. 유형원(柳馨遠)[1622~1673]의 본관은 문화(文化)이며, 자는 덕부(德夫), 호는 반계(磻溪)이다.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유관(柳寬)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 유위(柳湋)는 현령을 지냈으며, 할아버지 유성민(柳成民)은 진사시에 합격한 후 정랑(正郞)을 지냈다. 아버지 유흠(柳𢡮)은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檢閱)을 지내다가 유몽인(柳夢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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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을 상징하는 군목(郡木). 은행나무는 생김으로 봐서는 넓은잎나무[활엽수]에 속할 것 같지만 나무 세포의 종류와 모양으로 봤을 때 바늘잎나무[침엽수]이다. 중국 원산으로 1목 1과 1속의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고 있는 나무이다. 페름기[2억 7000만~2억 30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나 공룡 시대인 쥐라기를 거치면서 번성하였으며, 백악기에는 지금의 모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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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지역의 역사. 일제 강점기 초인 1914년에 전국적으로 행정 구역이 개편되면서 전라북도 부안군의 행정 구역도 19면에서 10면으로 개편되었다. 상서면(上西面)·하서면(下西面)·건선면(乾先面)은 그대로 두고, 동도면·하동면을 합해서 부령면(扶寧面), 남하면·소산면을 합해서 주산면(舟山面), 상동면·이도면·일도면을 합해서 동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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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명소. 적벽강(赤壁江)은 중국 송나라 문장가 소동파(蘇東坡)[1036~1101]가 노닐던 중국의 적벽강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물론 적벽강의 강(江)은 지형적 강이 아니고 중국의 특정 지역과 관련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적벽강은 채석강(採石江)보다 북쪽에 있으며 행정 구역상으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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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역의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관광 코스 6개 중 부안군이 포함된 5·6 코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전국의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7권역이며 ‘시간 여행 101’을 주제로 옛 우리 문화를 만나는 시간 여행지로 전주, 군산, 부안, 고창 지역을 설정하였다. 이 4개 지역을 6개의 관광 코스로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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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에서 서식하는 수릿과의 조류. 몸길이는 수컷 약 25~28㎝, 암컷 약 30~32㎝ 정도이다. 수컷의 등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연한 주황색이다. 꼬리는 청회색이며 두꺼운 흑색 띠가 세 줄 있다. 꼬리 끝은 흰색이다. 홍채는 적색이고 눈 주위에 노란색 테두리가 있다. 부리는 검정색, 기부는 청회색이다. 다리는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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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신앙 행위 및 관련 단체의 역사와 현황. 종교는 초인간적인 신이나 절대자를 신앙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와 불안, 삶과 죽음의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신문화의 소산이다.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종교는 원시 사회의 주술적 무교(巫敎)를 비롯하여, 고대·중세 등의 전통 사회에서는 불교와 유교가 지배적 신앙·종교·사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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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 연안을 중심으로 번영하였던 도자 문화 이야기. 줄포만(茁浦灣)은 부안군 진서면·줄포면·보안면과 고창군 흥덕면·부안면·심원면에 ‘⊂’ 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열려 있다. 부안 지역 일대의 청자 요지(窯址)는 진서면 진서리와 보안면 유천리에 대단위로 군집해 있으며, 이외에 우동리와 신복리에도 일부 청자 요지가 분포한다. 지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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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 연안을 중심으로 번영하였던 도자 문화 이야기. 줄포만(茁浦灣)은 부안군 진서면·줄포면·보안면과 고창군 흥덕면·부안면·심원면에 ‘⊂’ 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열려 있다. 부안 지역 일대의 청자 요지(窯址)는 진서면 진서리와 보안면 유천리에 대단위로 군집해 있으며, 이외에 우동리와 신복리에도 일부 청자 요지가 분포한다. 지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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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거행하는 풍속. 중구는 음력 9월 9일로 홀수, 곧 양수(陽數)가 겹치는 3월 3일 삼짇날, 5월 5일 단오, 7월 7일 칠석 등과 함께 중일(重日)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중양절(重陽節)’, ‘귀일날’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9월 9일은 3의 3배수가 9이기 때문에 수리학상 완전수라 하여 중히 여긴다. 이날은 3월 3일에 왔던 제비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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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명소. 채석강(採石江)은 지형적 강(江)으로 오해하지만 중국의 특정 지역과 관련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을 채석강으로 부르게 된 것은 중국의 당나라 시인 이태백(李太白)[701~762]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며 물에 뜬 달을 잡다가 숨진 중국의 채석강을 닮아서이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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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채석강을 배경으로 하는 근대 문학 이후의 시 문학 작품. 문학사에 있어서 시대 구분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현대 문학은 언제가 시작인지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문화의 대중화가 시작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나온 문학 작품을 말한다. 그중에서 ‘채석강 배경 현대 문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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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을 상징하는 군화(郡花). 철쭉은 아시아 원산으로 전국의 산에 자라며, 중국 요동 남부, 내몽고, 러시아 극동에도 분포한다. 진달래에 이어 연달아 꽃을 피운다고 하여 누군가 ‘연달래’라고 재치 넘치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는 또 철쭉꽃처럼 예쁜 꽃에 ‘개꽃’이라 이름을 붙였다. 예전에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 진달래를 따 먹으며 허기를 달랬기에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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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안에서 활동한 학자. 최생명(崔生明)[?~?]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호는 옹암(甕庵)이다. 아버지는 송애(松崖) 최광지(崔匡之)이다. 아들은 최수손(崔秀孫)이고, 손자로 최순성(崔順成)과 최극성(崔克成)을 두었다. 최생명은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았다. 소과에 합격한 후 음직(蔭職)으로 관료가 되었다. 그러나 경시전직(京市殿直)을 지내면서 1455년(단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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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정유재란 때 순절한 이유와 그의 처 부령 김씨를 기리기 위하여 조선 후기에 세운 비. 이유(李瑜)[1545~1597]의 본관은 함평, 자는 덕형(德馨), 호는 도곡(桃谷)이다. 본래 영광에서 태어났지만 부인 부령 김씨(扶寧金氏)를 따라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 도화동으로 이거하였다. 당시 부안현감의 후원으로 초가강소(草家講所)를 짓고 은거하며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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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생하는 팥꽃나뭇과의 낙엽 활엽 관목. 팥꽃나무는 전라남도에서 황해도와 평안남도까지 서해안을 따라 분포한다. 이른 봄 팥꽃나무의 꽃이 필 무렵이면 어김없이 조기가 떼를 지어 몰려들기 때문에 부안 지역에서는 조기꽃나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남쪽의 따뜻한 바다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는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흑산도~칠산 바다~연평도~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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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있는 법정리. 하청리(河淸里)의 지명에 대하여 김형주의 『부안 땅 이름·마을 이름 속의 역사 문화 이야기』에서는, “하청(河淸)이라고 한 것은 ‘황하일청 성인부생(黃河一淸 聖人復生)’에서 취한 이름인 듯하다. 중국의 ‘황하 강이 맑아지면 성인이 탄생한다’는 중국 고사(故事)에 나오는 말이다.”라고 적었다. 하청마을은 평교리 외거 삼거리에서 정읍시 이평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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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에 거행하는 풍속. 한식(寒食)은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인식하는데,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다. 한식은 어느 해나 청명절(淸明節) 바로 다음날이거나 같은 날에 든다. 이때는 양력 4월 5, 6일쯤으로 나무 심기에 알맞은 시기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해 나무를 심는 이유가 여기...